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어머니를 향한 뇌물 공세를 펼친다.
이천수는 결국 “하은이(아내) 집안일 좀 도와달라”라고 본심을 투척하고, 희야 여사는 “고기까지 사줘가면서 부탁을 하냐”라며 아들의 부탁을 승낙한다.
대청소 당일,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한 방을 본 이천수는 “좀 치우고 살자”라고 잔소리하고, 심하은은 “혼수 침대도 버리더니 다 버리려고 하냐. 나도 갖다 버리지 그래”라고 받아치는 등 의견을 좁히지 못한다.
때마침 이천수의 집에 찾아온 희야 여사는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고 전화부터 거는 놀라운 변화까지 보인다. 물건을 버리느냐 지키느냐로 옥신각신하는 아들 부부를 지켜보던 희야 여사는 방 정리 진두지휘에 나선다.
이천수는 청소하느라 손톱이 망가진 희야 여사와 심하은을 위해 네일아트까지 쏜다. 네일숍에서 속마음을 터놓으며 한결 가까워진 고부 사이에 이천수는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는데.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