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생방송 중 극단 선택’ BJ 임블리, 끝내 사망… 향년 37세

박지혜 기자
2023-06-19 12:09:49
사진출처: 임지혜 인스타그램
생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BJ 임블리(임지혜)가 사망했다. 향년 37세.

19일 임블리의 인스타그램에는 "고(故) 임지혜 님께서 별세하셨기에 부고를 전해드린다.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는 부고 소식이 게재됐다. 

임블리는 지난 11일 자택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지인들이 계속해서 임블리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임블리는 사망 당일 다른 BJ들을 만난 자리에서 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임블리가 방송 중 이들을 원망하는 발언을 했고 유서에 이들의 이름을 적기도 해 논란이 불거졌다. 

임블리는 2006년 남성지 맥심 모델로 데뷔한 배우다. 과거 영화 '파송송 계란탁'을 비롯해 여러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2014년 결혼 후 활동을 중단했으나 2018년 BJ로 복귀하며 활동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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