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인터뷰] 차설아, 피어나다

임재호 기자
2023-06-20 13:54:59
원피스는 RAVO, 이어링은 해수엘 제품.


예쁜 얼굴과 오묘한 분위기의 조화가 아름다운 신인 배우 차설아가 bnt와 만났다. 

다양한 방면의 모델 활동을 하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연기를 준비하며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그. 

다소 어리숙한 모습이 더욱 매력으로 다가오는 차설아의 인터뷰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Q. 오늘 화보 촬영 소감은 

“광고는 정해진 대로만 해야 하는데, 화보는 조금 더 자유로운 느낌이어서 재밌고 좋았다” 

Q. 근황은 

“연기 수업도 받고, 집에 있을 땐 영화도 보고 한다. 날씨가 좋으니까 밖에 계속 나가려고 한다” 

Q. 가장 맘에 든 콘셉트가 있나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찍은 콘셉트가 좋았는데, 잘 어울렸던 건 조금 샤랄라한 무드인 것 같다”

Q. 신인 배우다.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짧은 소개 한 마디 

“25살 차설아다. 열심히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 

Q. 이제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소감은 

“연기를 하며 아무래도 새로운 상황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지 않나. 그러다 보니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게 굉장히 새롭더라. 그런 걸 겪으면서 자기 자신을 좀 더 알게 되는 것 같다. 그게 좋다” 

Q.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가 있다면 

“내가 호기심이 많아 영화나 드라마 보는 걸 되게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연기 학원에 궁금증이 생기더라. 뭘 가르치는지 궁금했다. 근데 거기에 열정이 넘치는 수강생이 있었는데 나도 수업을 들어보고 싶더라. 그래서 나도 수강을 했는데 되게 흥미로웠다. 그러다 보니 연기자가 하고 싶어졌다. 원래 전공은 보컬이다. 노래는 잘 하는 편 인 것 같다. 얼터너티브 팝 좋아한다. 그리고 밴드 음악 좋아한다. 검정치마, 새소년, 백예린도 좋아한다”

원피스는 COMB 제품.

Q. 배우는 ‘선택받는 직업’이라고 많이 말한다. 현재 오디션 등의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는지 

“열심히 준비하고, 부족한 부분도 보완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 한다” 

Q. 한소희, 신세경 등 독보적인 분위기의 연예인을 닮았다는 말이 많다. 소감이 어떤가 

“다들 너무 예쁘신 분들이라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이젠 약간 그 말에 지배당하는 느낌도 있다. 댓글에 자꾸 닮았다는 얘기만 달리니까 신인으로서는 숙제처럼 느껴진다. 싫다는 건 아니다(웃음). 하지만 이걸 깨고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건 내게 달렸으니 열심히 하겠다” 

Q. 누구 닮았다는 말이 가장 기분이 좋나 

“장백지 배우와 한소희 배우 닮았단 말이 가장 좋다(웃음)” 

Q. 외모 관리 비법이 따로 있다면 

“외모 관리가 제일 어렵다. 관리 그냥 다 똑같지 않나. 피부과도 가고 유튜브 보면서 따라 하기도 한다. 다이어트 방법도 검색한다. 운동은 했다가 안 했다가 한다(웃음)”

Q. SNS를 보면 감성적인 셀피와 사진들이 많은데. 따로 비법이 있나 

“셀카는 잘 못 찍고, 남들이 찍어주는 게 많다. 자기 자신의 매력적인 모습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엄청 편한 친구랑 있는 게 비법이다(웃음). 편할 때 진짜 내 매력이 나온다. 자연스러워야 하는 게 첫 번째다. 카메라를 응시하면 안 되고 다른 곳을 봐야 한다. 그게 끝이다(웃음)” 

Q. 신인 배우로서의 각오는 

“일단 준비가 돼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어떤 역할이 들어와도 소화할 수 있다. 그래서 마음을 열어놓고 열심히 연기 공부 하고 있다. 다른 곳에 정신을 팔지 않으려 한다(웃음)” 

Q.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이나 도전하고 싶은 연기 

“내가 사극이나 시대극에 로망이 있다. 그리고 사이코패스 연기에도 관심이 있다. 퀴어 장르도 괜찮은 거 같다. ‘파이란’의 ‘파이란’ 역할도 해보고 싶다” 

톱은 렉토, 이어링은 해수엘, 링은 폴브리알, 슈즈는 piccadilly 제품.

Q. 함께 꼭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선배 배우가 있다면 누군지 

“김태리, 전종서 배우님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 내가 정말 내성적인데, 전종서 배우님의 인터뷰나 이런 걸 보면 정말 내성적이더라. 그래서 나도 읽으면서 공감하고 그랬다”

Q.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보이는데. 최근 좋아하거나 꽂힌 패션 아이템은

“요즘 꽃무늬 원피스에 꽂혔다. 날씨가 좋으니까 이런 원피스룩이나 나시가 좋은 거 같다. 편하다”

Q.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

“작은 역할이라도 나와 잘 어울리고, 해낼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싶다”

Q.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내가 좀 냉담한 편이다. 팬들이 메시지를 보내면 부끄러워서 답을 못 하겠더라(웃음). 그래서 본의 아니게 무시하는 것 같다. 가끔 진심을 담아 정말 길게 보내주시는 분이 있는데, 답장 하고 싶은데 정말 못 한다. 정말 미안하다. 그래도 다 읽고 캡처도 다 해놓는다. 부끄러워서 그런 것이니 좀 더 여유가 생기면 활발히 소통하겠다”

Q. 대중들에게 배우 ‘차설아’가 어떻게 각인되고 싶은지 궁금하다

“조금 나를 편하게 느끼셨으면 한다. 연기 잘 하고, 인간적이고 편안한 사람이고 싶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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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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