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진짜 프로미스나인을 마주할 때, ‘#menow’

임재호 기자
2023-06-05 20:41:21

프로미스나인이 데뷔 후 첫 정규 앨범 ‘Unlock My World’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첫 정규 앨범이기에 의미가 깊다. 그들은 남들의 시선과 이상향에 나를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닌, 꾸밈없이 솔직한 ‘진짜 나의 모습’으로 세상에 마주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menow’는 사람들에게 ‘나’의 진짜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더욱 가까워지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 멤버들의 섬세한 보컬과 세련되고 컨템퍼러리한 리듬이 묵직하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인 곡이다. 

총 10곡이 알차게 수록된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작사와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물론, 여섯 곡의 단체곡과 다채로운 구성의 네 유닛 곡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표현했다. 

Q. 컴백 소감 

이새롬: 1년 만에 정규 1집으로 돌아왔다. 짧지 않은 시간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 

Q. 정규 1집 소개 

노지선: ‘Unlock My World’라는 앨범 타이틀처럼 내 세계를 ‘잠금해제’하고 더 넓은 세상과 만나겠단 의미를 담았다. 

박지원: 타이틀곡 ‘#menow’를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돼 있는데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당당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리스너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다. 

Q. 타이틀곡 소개 

노지선: 세련된 후렴구와 멤버들의 탄탄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메시지에 자신감을 담았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

Q. 포인트 안무 

송하영: 전반적인 안무의 무드는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던 내가, 진짜 나를 마주한다는 스토리텔링이 있다. 후렴에 손으로 웨이브 타는 안무가 있는데 이 부분을 포인트 안무로 꼽고 싶다. 

Q. 감상 포인트 

이나경: 한 번 들으면 귀에서 계속 맴도는 듣기 편안한 멜로디가 좋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의 진심이 담긴 가사가 전달이 잘 되기에 가사에도 집중해 달라. 이런 게 몰입도를 높이지 않나 싶다. 


# 앨범 소개 

Q. 준비 과정 

이새롬: 첫 정규 앨범이다 보니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멤버들과 서로 소통도 많았고, 그 안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기대 많이 해달라. 

Q. 유닛곡이 네 곡이나 담겼다 

이새롬: 유닛 곡엔 우리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도 참여했고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려 노력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 

Q. 어떤 성장을 이뤄냈다고 생각하나 

이채영: 타이틀곡 제목이 ‘#menow’니까 내가 봤을 때 자신 있는 나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고, 우리끼리 솔직한 대화를 정말 많이 나눴다. 그래서 팀워크가 더 단단해진 거 같다. 정규앨범이다 보니 멤버들의 열정과 애정도가 정말 높았던 앨범이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생각한다. 

Q. 주목해야 할 포인트 

송하영: 프로미스나인의 새로운 시도에 주목해 달라. 우리가 10곡 모두 진정성을 녹이려 노력했고,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색깔을 내려고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

Q.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이나경: 많은 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 그리고 저번 앨범에서 음악 방송 5관왕을 했는데, 이번 앨범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이서연: 많은 분들이 자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할 거라 생각한다. 우리도 어떻게 관련된 메시지를 전달할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우리가 찾은 것이 ‘Unlock My World’다. 좋게 들어주시길 바란다. 

# 질의응답 

Q. 전작 타이틀곡 ‘Stay This Way’에서 여름 콘셉트를 완벽 소화하고 음악 방송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는데. 이번 타이틀곡 ‘#menow’를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백지헌: 두 곡 모두 여름 컴백 타이틀곡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일단 ‘Stay This Way’는 여름의 경쾌한 분위기를 담은 느낌이라면, ‘#menow’는 나라는 주제에 잘 맞는 섬세한 감정이 느껴졌다. ‘#menow’는 마냥 경쾌한 노래라기보다는 속에 있는 나의 이야기를 꺼냈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생각한다. 

Q. 첫 번째 정규 앨범을 통해 방시혁 PD와 만났는데 어땠나 

이나경: 이번에 방시혁 PD가 ‘Bring It On’이라는 곡을 선물해 줬다. 우리가 처음 들어보는 스타일이라 멋지게 소화해 보려 노력했다. 

노지선: 전해 듣기론 이 곡을 쓰고 나서 우리의 생각이 나서 우리에게 줬다고 들었다. 색다르면서도 우리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부르게 됐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Q.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고 하는데 메시지가 가장 잘 드러난 곡은 

이서연: 아무래도 타이틀곡 ‘#menow’가 가장 솔직하고 용기 있는 곡이라 생각한다. 진짜 나 자신을 주제로 만든 노래기도 하고, 솔직하고 꾸밈없는 노래니 힘이 될 것 같다. 


Q. 팀워크가 더 단단해졌다고 느낀다고. 체감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박지원: 우리가 최근에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도로를 질주하는 장면이 있는데, 함께 달리면서 서로 마주 보고 뛰었던 기억이 난다. 웃음소리가 터져 나올 정도로 즐겁게 촬영했다. 그럴 때 팀워크가 정말 좋다고 생각이 든다. 

백지헌: 이번에 정규 앨범을 준비하며 굉장히 대화를 많이 나눴다. 밥도 같이 많이 먹고, 대화 자리도 많았다. 앨범을 구상하며 다양하게 소통하다 보니 팀으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 

Q. 데뷔 6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이다.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노지선: 첫 정규 앨범이다 보니 큰 의미가 있어 많은 고민을 했다. 많은 고민 끝에 ‘나’를 주제로 앨범을 만들자고 정리가 됐다. 그게 아무래도 진정성과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았다. 경쾌하고 밝기만 한 곡이라기 보단, 조금 더 심도 있는 ‘나’를 담은 곡을 준비해 봤다. 

Q. 유닛곡들이 많이 수록됐는데 유닛 조합의 계기나 의미는 

이채영: 유닛 조합은 아무래도 목소리나, 비주얼로 잘 어우러지는 조합으로 만든 것 같다. 

Q. 6월 컴백 아티스트가 굉장히 많고 쟁쟁한데. 이들과의 차별점과 프로미스나인만의 강점은 

이채영: 멤버들의 색깔이 모두 다른데, 하나로 뭉쳐졌을 때 나오는 시너지가 우리만의 강점인 것 같다. 노래만 들었을 때 가사가 잘 들리고, 가사를 생각하면 눈앞에 가사대로 펼쳐진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곡이 눈앞에 보이는 게 우리 그룹만의 강점이라 생각한다. 

백지헌: 우리 노래가 가진 멜로디의 벅찬 감정이 강점이다. 이번 타이틀곡에서도 그런 벅참을 느낄 수 있으니 중점적으로 들어달라.


Q.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는 

송하영: 이번 뮤직비디오 시놉시스에 춤을 추는 장면이 있더라. 내가 힙합 전공이었어서 힙합 댄스를 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무용이었다. 조금 당황했지만, 그걸 계기로 새벽에 선생님과 남아 연습하고 결과물도 맘에 들어 한층 더 다양한 시도를 하는 내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나경: 마지막 장면에 가정집처럼 꾸민 세트장에서 다 같이 신나게 춤을 추고 노는 장면이 있다. 감독님이 실제로 두 명이서 댄스 배틀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셔서 우리끼리 정말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 쿠키 영상까지 주의 깊게 봐달라(웃음). 

Q. 지난 앨범 성적이 워낙 좋아 이번 앨범이 부담도 되고 그만큼 욕심도 생길 것 같다. 얻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이새롬: 저번 앨범이 좋은 성적이라 조금 부담도 생겼고, 정규 앨범이다 보니 여러모로 책임감을 갖고 준비한 것 같다. 디테일한 성과는 지금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멤버들 모두 욕심과 야망이 가득하기 때문에 열심히 임할 예정이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사진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