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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정아 “예전엔 남편보다 인지도 높았지만 지금은 ‘정창영 아내’로 불려, 남편이 잘되는 게 더 좋아”

정혜진 기자
2023-06-05 15:27:15
정창영 수트는 스플렌디노 제품, 정아 수트는 딘트, 이너는 문트, 스니커즈는 크리스틴 제품.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와 전주 KCC 이지스 농구 선수 정창영 부부. 결혼한 지 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신혼처럼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잉꼬부부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는 정아♥정창영 부부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정아와 정창영은 모델 기럭지를 뽐내며 시크한 화보를 완성했다. 또한 이번 화보를 통해 정창영은 그간 볼 수 없었던 장난기 넘치는 사랑스러운 무드를, 정아는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정아♥정창영 부부는 솔직하고 애정 넘치는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지인을 통한 우연한 인연으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는 정아♥정창영 부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순간을 물었더니 정아는 “남편의 가족들을 보고 결심하게 됐다. 바른 가정에서 바르게 자란 사람이구나 싶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부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볼 생각 없는지 물었더니 정창영은 “몇 번 제안이 들어오긴 했었는데 그땐 내가 무명이고 인지도가 없었기에 예능으로 이름이 알려지는 게 싫었다. 농구선수 정창영으로 먼저 알려지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본업에 지장이 가지 않는다면 출연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정아에게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물었다. 그는 “주변 인플루언서 친구들한테서 추천을 많이 받았다. 소통을 하면서 센 언니라는 인식이 조금 허물어진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정아는 예전과 많이 달라진 남편과의 인지도를 언급하기도 했는데. “예전엔 남편이 ‘애프터스쿨 정아 남편’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내가 ‘정창영 아내’로 불린다.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남편이 잘되는 게 더 좋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무대가 그리운 순간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정아는 “너무 그립다. 이젠 아이들도 조금 컸으니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무조건 하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또한 애프터스클 멤버 중 가장 자주 연락하는 멤버가 있는지 물었더니 그는 “주연이랑 자주 연락한다. 주연이는 예쁘고 새침해 보이지만 털털하고 의리 있는 친구다”라며 절친 이주연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자녀가 나중에 커서 엄마, 아빠처럼 가수나 운동선수를 꿈꾸게 된다면 응원해 줄 생각인지 물었더니 정아와 정창영은 “둘 다 어린 나이부터 준비를 해야하는 직업이다 보니 그 나이 때 누려야 할 것들을 누리지 못할 것 같다는 걱정이 들어 반대할 것 같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으로 정아는 “지금 시작한 일을 자리 잡을 때까지 열심히 해서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편한 언니처럼 있는 그대로의 성격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창영은 “선수로서의 목표는 40살까지 현역으로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러려면 몸 관리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가정을 꾸려나가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정창영은 “평범한 게 제일 어렵다고 하지 않나. 너무 튀지도 않고 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아들, 딸 잘 케어하면서 재미있게 친구처럼 살고 싶다”고 답했다. 정아 또한 “지금처럼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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