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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회장‧백지연 전 앵커 사돈 맺었다… 현대家 ‘총출동’

정윤지 기자
2023-06-03 11:21:26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 정지수씨와 백지연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씨가 지난 2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종교교회에서 결혼식을 했다. 결혼식에는 신랑·신부의 가족과 지인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한 범현대가 가족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규 HDC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부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부부 등도 함께했다.

범현대가의 혼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지난 2월 정몽규 회장의 장남이 결혼했고, 지난 4월에는 정명이 사장과 정태영 부회장 부부의 장녀가 식을 올렸다. 이때마다 범현대가의 ‘총출동’이 있었다.

배우 차화연·박중훈·신애라·이정현·박성웅씨도 등도 참석했다.

결혼식에 앞서 신랑·신부 측을 대표해 백지연 전 앵커와 정몽원 회장의 배우자 홍인화씨는 취재진을 향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백 전 앵커는 1987년 MBC에 입사해 MBC 뉴스데스크 앵커 등을 역임했다.

한편 신부 정지수 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현재 HL그룹 미국법인에서 근무 중이며, 신랑 강인찬 씨는 미국 유학을 거쳐 디자인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약 2년간 교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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