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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수도권 60mm 비...서울, 내일 비 그치면 낮 기온 29도

김진아 기자
2023-05-28 10:57:35
서울,오늘날씨,내일날씨©bnt뉴스


오늘(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새벽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오후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28일)은 수도권·강원 영서 북부·서해5도 20∼60mm, 강원도(강원 영서 북부 제외)·충청권 5∼40mm, 남부지방·제주도·울릉도 및 독도 5∼20mm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날 북쪽에서 일시적으로 형성되어 느리게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 레디더 영상


이번 비는 중부지방은 29일(월)까지, 남부지방은 28일부터 30일(화)까지 이어지면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9~24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1도 △제주 26도다.

©기상청: 오늘(28일) 오후 전국날씨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2023년 태풍 2호 '마와르(MAWAR)'가 미국령 괌을 휩쓸고 슈퍼 태풍 ‘마와르’가 계속 북서진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제2호 태풍 ‘마와르’가 대만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서진하던 진행 방향을 동진으로 틀어 북상하는 예상 경로를 그렸다. 

이 경로대로면 한반도나 일본 열도가 마와르의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와르의 진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기상청은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마와르’는 말레이시아어로 ‘장미’를 뜻한 마와르는 괌을 덮친 태풍 중 수십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 태풍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제주는 마와르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현재 마와르는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기보다 서쪽으로 이동해 필리핀 마닐라와 대만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 주에는 대만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유럽, 미국 등 각국 기상청도 마와르가 다음주 중반까지 필리핀, 대만 사이 바다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오는 30일과 31일 이후 예상경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먼저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는 30일 마와르가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가 있는 북부 지역을 관통해 중국 동해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미국기상청은 마와르가 30일과 31일 대만 동쪽 해상에 머물다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향해 북동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마와르가 필리핀 동쪽 해상을 거쳐 북상해 30일 일본 오키나와에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진로는 무척 유동적이지만, 필리핀이나 대만 쪽으로 상륙하더라도 태풍 수증기가 우리나라와 일본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향후 태풍의 예상 이동경로나 위치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연휴 마지막날인 29일(월)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19∼30도가 되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전까지, 충청권은 오후까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30∼80mm, 수도권·강원도 20∼60mm다. 충청권 일부 지역에서는 100mm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30일까지 30∼8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그친 서울‧수도권·강원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크게 올라 덥겠다.

©기상청: 내일(29일) 오전 전국날씨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춘천 30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22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30일(화) 전남권과 경남권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가 되겠다.

31일(수)은 흐리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 17도, 낮 최고기온 2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6월1일(목) ~ 5일(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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