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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첫째 반려견 카이 떠나… 엄마와 대화도 단절”

정윤지 기자
2023-05-27 15:24:21
사진: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반려견을 하늘로 떠나보냈다고 밝혔다.

제니는 26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포메라니안 견종인 반려견 쿠마와 함께 출연했다. “‘쿠마’의 나이는 8~9살쯤이다. 이름은 일본어로 곰이라는 뜻인데 처음에 데려왔을 때 곰처럼 생겼다고 생각돼 그렇게 정했다”고 소개했다.

제니는 “제가 최근에 첫째 아기(반려견)를 하늘나라에 보냈다. 둘째 쿠마도 많이 힘들어 했다”며 첫째 반려견 카이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아무데서도 이 얘기를 하지 않았다. 말한다면 선생님 앞에서 얘기하고 싶었다”며 “가족들이 우울하다고 많이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에 동물훈련사 강형욱은 “둘째 개가 첫째 개한테 본의 아니게 큰 의지를 한다. 엄마처럼 쫓아다니고 모방한다”고 하자 제니는 “다 똑같이 따라했다”라고 공감했다.

제니는 “(반려견 카이가 세상을 떠난 뒤) 저랑 저희 엄마가 통화도 안하고 단절하고 살았다”며 “(카이를) 남동생처럼 키웠다. 애기가 덩치가 커서 앉혀 놓으면 사람 같았다”고 추억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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