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인터뷰] 윤나겸 “다둥이 맘 되고 싶어, 좋은 배필 만나 가정 이루는 게 꿈”

정혜진 기자
2023-05-23 12:41:31
니트톱은 플레이블, 데님 팬츠는 게스 제품.

완벽한 프로포션과 감각적인 패션센스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 모델 윤나겸. 그는 현재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을 병행하며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윤나겸은 다년간 쌓아둔 모델 경험을 토대로 만든 패셔너블한 에슬레저 브랜드 ‘워너비메이커’를 전개하며 디자이너로서 꿈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도전하는 삶을 살며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재능 부자’ 윤나겸. 항상 새로운 ‘매일’을 살고 있는 그를 만났다.

Q. 간단히 자기소개

“패션 디자이너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윤나겸이다”

Q. 어떻게 모델 활동을 시작하게 됐나

“중학생 시절 우연히 교복을 사러 갔다가 모델 제안을 받게 됐다. 그렇게 교복 모델로 처음 데뷔하게 됐다”

Q. 원래 꿈이 모델이었나

“내 꿈은 일찍 결혼하기였다(웃음). 지금은 결혼은 현실이란 걸 깨닫게 됐다”


Q. 모델로 활동하며 힘들었던 순간은?

굉장히 내향적인 성격이다. 모델이란 외향적인 직업을 갖게 되면서 견뎌내는 시간이 필요했다.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무대공포증도 있어서 그런 점이 힘들긴 했던 것 같다”

Q. 슬럼프가 찾아온 적은?

“한 번 있다. 나이 앞자리가 바뀌면서 이 직업을 계속하는 것이 맞는 건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워낙 잘하고 어리고 예쁜 분들이 많다 보니 더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꿈꿔온 직업도 아니고 부족한 점도 많지만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서 활동할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Q. 유튜브 활동 계획은 없나

“고향이 대구라 사투리를 쓰고 발음도 좋지 않다. 목소리도 작고(웃음). 자신감이 낮은 편이라 극복하려 하는데 10년이 넘어도 고쳐지지가 않는다”

Q. 몸매 관리

“내가 3살 때까진 엄청 뚱뚱했다 하더라. 그러다 한 번 아프고 나서 신기하게 살이 안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됐다. 그렇게 성인이 될 때까지 식욕, 식탐이 아예 없었고 잘 먹지도 않았다. 그러다 피트니스 대회 준비를 하면서 식단이란 걸 처음 해보게 됐다. 안 하던 걸 하게 되니 없던 식욕, 식탐이 생기더라. 그래서 대회 끝나고 10kg이 쪘다(웃음). 다이어트약도 먹어보고 굶어도 봤는데 안 빠지더라. 운동으로 만든 몸은 몸이 기억을 하는지 운동으로 뺄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촬영이 있는 날에는 한달이라도 마음먹고 식단, 운동을 하려고 한다”

블랙톱은 아나키아 제품.

Q. 이상형

“성실한 사람. 나를 존중해주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걸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Q. 취미

“야외 활동도 좋지만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쉬는 걸 좋아한다”

Q. 롤모델

“누군가를 좇다 보면 스트레스가 따를 것 같다. 내가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

“의류 브랜드 론칭을 하게 됐다. 지금은 리뉴얼 중이다. 당분간은 브랜드에 집중할 예정이다”

Q. 최종 목표

“다둥이 맘이 꿈이다. 좋은 배필 만나 좋은 가정을 이루고 싶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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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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