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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루카스, NCT 탈퇴→개인 활동 예정 “멤버들 미안”

임재호 기자
2023-05-10 23:59:13


보이그룹 NCT 및 Way V 멤버였던 루카스(본명 황쉬시)가 결국 팀을 탈퇴한다.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지 약 1년 9개월 만이다.

10일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와 루카스가 신중히 논의한 결과, 루카스는 NCT 및 WayV를 탈퇴해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과 팬 여러분 모두를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하여 내린 결정이오니, NCT와 WayV 멤버로서 루카스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SM 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루카스는 개인 활동으로 다양하게 활동할 계획"이라며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과 관심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루카스도 직접 팀 탈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저는 그룹 NCT, Way V에서 탈퇴하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오랜 우정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기도 하다. 저는 멤버들과 알고 지낸 지 8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저를 챙겨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 멤버들에게 저는 루카스가 아닌 황쉬시로 기억되길 바라고, 저는 멤버들을 정말 사랑하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루카스는 “탈퇴를 결정하기까지 오랜 기간 고민했고, 이 선택이 모두를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해본다. 이제 저는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위해 용기를 내어 개인 활동으로 팬 여러분을 찾아가려 한다. 끊임없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이라고 알렸다.

끝으로 루카스는 “앞으로 더욱 성숙한 황쉬시, 더 나은 루카스가 되도록 하겠다"며 "마지막으로 그동안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루카스는 지난 2021년 8월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루카스와 수년간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루카스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루카스가 선물을 요구하고 주변인을 험담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란에 루카스는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당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며,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루카스는 2018년 데뷔해 NCT, WayV, 슈퍼엠 멤버로 활동했다.

다음은 SM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루카스 향후 활동 관련 안내 말씀드립니다.

당사와 루카스가 신중히 논의한 결과, 루카스는 NCT 및 Way V를 탈퇴해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멤버들과 팬 여러분 모두를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하여 내린 결정이오니, NCT와 Way V 멤버로서 루카스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루카스는 개인 활동으로 다양하게 활동할 계획입니다.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과 관심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루카스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루카스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저는 그룹 NCT, Way V에서 탈퇴하기로 했습니다.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오랜 우정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기도 합니다. 저는 멤버들과 알고 지낸 지 8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저를 챙겨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멤버들에게 저는 루카스가 아닌 황쉬시로 기억되길 바라고, 저는 멤버들을 정말 사랑하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탈퇴를 결정하기까지 오랜 기간 고민했고, 이 선택이 모두를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이제 저는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위해 용기를 내어 개인 활동으로 팬 여러분을 찾아가려 합니다. 끊임없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한 황쉬시, 더 나은 루카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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