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빙하기에도 지난해 9월 130억원 신고가를 기록해 화제였던 서울 성수동 초고층 펜트하우스 매수자가 배우 전지현으로 확인됐다.
전지현은 남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와 이 매물을 공동 매수했다. 전지현이 13분의 12, 남편이 13분의 1 지분을 가지고 있다. 매매대금 130억원 중 전지현 지분이 120억원, 남편 지분이 10억원인 셈이다.
애초 계약 후 7개월 넘게 거래 내역이 등기부등본에 오르지 않아 일각에서 계약 취소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으나 전지현 측이 지난 8일 소유권이전등기를 접수하면서 거래 사실이 확인됐다.
등본상 주택담보대출이 없는 점을 미뤄 전액 현금으로 이 집을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전지현은 매수 후 주소지를 이곳으로 이전했으며 남편은 인천 송도에 주소지를 유지중이다.
전지현이 매수한 집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최고층 47층에 있다. 해당 면적은 총 4가구로, 2017년 분양가는 60억5650만원이었다. 이 면적이 거래된 것은 2020년 준공 이후 처음이다.
전지현은 아파트를 비롯해 꼬마빌딩 등 다양한 부동산을 보유 중이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75㎡를 비롯해 용산구 이촌동 2층 건물과 강남구 삼성동 2층 건물, 강서구 등촌동 3층 건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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