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장희진이 믿기 힘든 현실에 총을 꺼내든다.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측은 오늘 기억을 잃은 홍태라(이지아)가 표재현(이상윤)의 선거 유세를 지원하는 가운데 고해수(장희진 분)의 위태로운 행보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거듭되는 시련에 폭주하는 고해수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진다.
꼭 전하고 싶은 뉴스가 있는 고해수는 홍태라와 함께 표재현과 장금모를 무너뜨리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홍태라가 표재현이 놓은 의문의 주사를 맞고 쓰러진 후 기억을 잃은 듯 다시 행복한 미소를 짓는 강렬한 엔딩은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홍태라는 표재현의 선거 레이스를 지원사격하고 있다. 아무 것도 모른 채 다시 참혹한 파라다이스로 돌아간 듯 환한 미소를 짓는 홍태라, 그런 그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표재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이어진 사진 속 고해수는 눈물을 머금은 채 표재현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다. 홍태라마저 기억을 잃은 충격적인 현실에 흔들리는 고해수의 위태로운 시선이 긴장감을 높인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제작진은 “홍태라와 고해수가 표재현의 덫에 걸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라면서 “벼랑 끝에 내몰린 고해수의 위험한 선택이 큰 파국을 일으키고 깜짝 놀랄 거대한 반전도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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