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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OPEN’

김진아 기자
2023-04-02 00:02:01
이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롯데마트·익스프레스·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마트 휴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 등 대형마트는 오늘(2일) 대부분 정상영업일이다. 

4월 대형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익스프레스, 노브랜드 등) 휴무일은 2번째 일요일인 4월 9일과 4번째 일요일인 4월 23일이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익스프레스, 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품목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 의무휴무일이다.

소비자들은 대형마트 휴무일도 관심이지만 할인 정보 또한 궁금하다.

대형마트 업계는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먹거리 할인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롯데마트·익스프레스·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마트 휴일 ©pixabay

신세계그룹이 19개 유통계열사를 총동원해 프로야구 개막식에 맞춰 올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 ‘2023 랜더스데이’를 펼친다. 이에 맞불은 놓은 롯데그룹은 롯데마트와 슈퍼를 통해 역대급 할인행사 ‘온리원세일’을 진행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번 ‘랜더스데이’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스타벅스, G마켓 등 총 19개의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마트는 오늘(2일)까지 랜더스데이를 진행하는데 한우, 계란, 오렌지 등 인기 신선식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며, 총 100가지가 넘는 가공, 생활용품을 반값에 판매한다.

SSG닷컴은 야구 시즌 개막을 기념하는 야구단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SSG랜더스를 응원하는 사진과 댓글을 이벤트 페이지에 올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카이박스, 응원지정석 티켓을 증정할 예정이다.

G마켓은 3일부터 7일까지 스포츠 브랜드 할인 정보와 신상 소식을 제공하는 대표 기획전 ‘스포츠매거진’과 연계, 스포츠 상품 할인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30일부터 창립 25주년을 기념한 역대급 할인행사 ‘온리원세일’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롯데는 미국산 소고기, 호주산 청정 와규, 제주 갈치, 활대게, 큰 치킨 등 대표 먹거리 상품을 50% 할인 판매하며, 토마토 전품목, 미국산 오렌지, 두부와 콩나물 등도 ‘많이 살수록 더 싸게’, ‘엘포인트(L.POINT) 할인’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했다.

또한 롯데마트와 슈퍼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며, 롤 화장지와 미용티슈 상품은 단위당 최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 역시 오늘(2일)까지 오프라인 매장 쇼핑몰에 입점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몰빵데이 시즌1’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전국 56개 점포에서 1차부터 3차까지 기간별로 열며 패션, 리빙, 식음 등 카테고리에서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한편, 이마트는 4월 3일부터 모든 점포의 영업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조정한다. 야간에 매장을 찾는 고객 비중은 줄고 ‘피크 타임’ 때 비중은 느는 데 따른 조치다.

홈플러스도 4월 10일부터 전국 24개 매장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저녁 먹거리 할인도 기존 저녁 8시에서 저녁 7시로 앞당겼다. 저녁 할인 대상에는 제철 과일과 각종 채소·축산물 같은 신선식품과 초밥·치킨·샌드위치 등 델리코너 메뉴가 다수 포함된다.

이마트는 저녁 할인 시간 조정 뿐 아니라 점포에 따라 고객들이 가장 몰리는 피크타임인 오후 2~6시에 선할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시간대별 매장 방문객 수와 신선식품 물량 상황에 따라 야간 할인 판매를 앞당겨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 지정 관련 ‘11년 족쇄’ 중 한 가지는 해결된 셈이다. 대형마트가 영업 제한 시간이나 의무 휴업일에도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발효에 따라 매월 2회 둘째, 넷째 주 일요일 휴무일를 지정해 대형마트 의무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 역시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 휴무다. 다만 제주지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또한 일산, 울산점은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구지역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이 평일로 전환했다. 대구지역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은 둘째, 넷째 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대구시에 이어 충북 청주시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에 나선다. 지난 2012년 관련 법과 조례가 제정된 지 11년 만이다. 당사자 간 협의가 완료되면 올해 상반기 중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대형마트·준대규모 점포 의무휴업일 지정 변경에 대한 행정예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 행정예고에는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인 대형마트·준대규모 점포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청주에선 현재 대형마트 9곳과 준대규모 점포 34곳이 영업하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도 의무휴업 움직임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각 구청을 통해 의무휴업 변경에 대한 마트 노동자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형마트의 '월 2회 일요일 의무휴업'이나 '새벽 시간(자정∼오전 10시) 영업 금지' 제한을 푸는 방안도 지방자치단체별로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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