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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남편 이규혁, 바람 피면 한 번은 봐줄 수 있어”

박지혜 기자
2023-03-31 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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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담비손’


배우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토요일밤에 치명적인 술게임 2편(with 카린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편에 이어 절친인 배우 지이수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태윤이 출연했다.

이날 진행된 밸런스 게임에서 첫 질문은 내 앞에서 전 애인 썰푸는 애인 vs 애인 앞에서 전 애인 썰 풀기였다. 김태윤은 “내 앞에서 전 애인 썰푸는 애인”이라고 답하며 “그래도 그게 조금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손담비는 “대답을 들으면서 성격이 파악이 된다”라고 반응했고, 이규혁도 “태윤이는 누구를 배려해 주는 얼굴이 있다”고 동의다. 이에 손담비는 “오빠는 어떤 얼굴이냐. 배려 안 하는 얼굴이지?”라며 “욕심이 그득한 하이에나 같은 얼굴이다. 탐욕의 화신. 분노조절 장애도 있었잖아”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토요일밤에 치명적인 술게임 2편! (with 카린지)


다음 질문으로 ‘내 애인이 이성과 바람 vs 동성과 바람나기’ 주제와 관련해 이규혁은 답변과 관계없이 “나는 이걸 왜 하는지 모르겠어. 난 그냥 네가 바람을 안 피웠으면 좋겠어”라고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이를 들은 손담비는 담비는 “우리가 서로 장난이 짓궂다”라면서 “내가 만약에 누구랑 바람이 나면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더니 오빠가 바로 ‘이혼이지’라더라. 선처도 없다. 매달리고 한 번만 봐달라고 해도 무릎 꿇고 빌어도 안 된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난 한 번은 봐줄 수 있어"라고 답했고, 이규혁은 “난 땡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담비는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지난해 5월 결혼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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