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엔믹스, 철로 만들어진 심장에도 꽃을 피우는 엔써와의 ‘연대’ 

임재호 기자
2023-03-20 18:18:38

비주얼은 물론 보컬과 댄스, 라이브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올라운더 신예’로 주목받는 실력파 4세대 걸그룹 NMIXX(엔믹스)가 데뷔 후 첫 미니 앨범 ‘expérgo(엑스페르고)’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컴백한다. 

타이틀곡 ‘Love Me Like This’는 스트리트 바이브의 바운시 랩과 R&B 스타일의 보컬 라인을 믹스한 엔믹스만의 ‘믹스 팝’ 장르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 위 스스로와 서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된 사람들의 진정한 연결과 변화 과정을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이번 신보는 새로운 세계관 ‘Docking Station’의 첫 페이지기도 하며, 다양성과 연대, 결속을 중심으로 엔믹스와 NSWER(팬덤명: 엔써)의 연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실력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각종 연말 시상식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엔믹스, 다채로운 곡과 실력을 증명하듯 놀라운 실력의 보컬로 꽉 채운 그들의 첫 미니 앨범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그들의 도약세를 견인한다.


# 이번 앨범 소개 

설윤: ‘뉴 프론티’어 시리즈 이후 새 시리즈인 ‘도킹 스테이션’의 첫 시리즈다. 다양성, 연대, 결속을 중심으로 엔믹스와 엔써의 도킹과 엔믹스 멤버 사이의 연결을 다뤘다. 

릴리: 앨범명 ‘엑스페르고’는 ‘깨우다’는 뜻을 가진 라틴어로, 엔믹스가 엔써와 만나 깨어나는 이야기를 다뤘다. 

배이: 다양한 콘텐츠에 이야기를 녹여냈으니 유심히 보면 더욱 세계관을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 앨범의 가장 큰 특징 

해원: 작전 회의, 유출, 도킹, 연대라는 키워드로 콘텐츠가 구성돼 있다. 스토리에 의미가 많아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지우: 이번 앨범 트레일러는 엔믹스가 수상한 캔디 가게 ‘스윗 오아시스’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 질의응답 


Q. 타이틀곡 ‘Love Me Like This’ 소개 

해원: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R&B 곡이다. 진정한 연결과 변화의 과정을 담아냈다. 

Q. 지난 활동에선 완전히 다른 두 곡을 섞었는데 이번 곡은 믹스 팝 형식이 조금 다른 것 같다 

릴리: 타이틀곡 ‘Love Me Like This’는 바운시한 랩과 R&B 스타일 보컬을 믹스했다. 엔믹스의 정체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록곡이자 선공개했던 ‘Young, Dumb, Stupid’는 기존과 비슷한 믹스 팝이다.

Q. 멤버 탈퇴 이슈가 있었다. 6인조 개편 후 첫 활동인데 각오는 

해원: 우린 데뷔 후 지금까지 우리만의 색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해왔다. 팀이 지닌 정체성을 열심히 구현하고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우리 팬들은 우리를 사랑해 주고 응원해 줄거라 믿고 있다. 

Q. 전작 ‘ENTWURF’는 어드벤처 게임과 같은 세계관인데 이번 앨범은 다양성, 연대, 결합을 강조하고 있다. 큰 변화 같은 느낌인데 변화를 차용하게 된 계기는 

해원: 굉장히 큰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그룹 구성 단계부터 고민하며 기획한 세계관이라 큰 변화가 있었다기 보단 과정이다. ‘O.O’부터 ‘DICE’까지 항해를 시작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엔 모험을 떠나는 와중에 만난 사람들과의 연결과 변화를 담았다. 


Q. 뮤직비디오도 ‘오즈의 마법사’ 느낌이 난다. 이런 콘셉트를 차용한 이유는 

설윤: 이번 ‘Love Me Like This’ 뮤직비디오에서 지혜, 사랑, 용기를 사람들에게 전파하며 변화가 일어나고 연결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양철 나무꾼, 사자, 허수아비를 ‘오즈의 마법사’에서 차용해 뮤직비디오에서 재밌게 표현했다. 스토리를 좀 더 재밌게 표현하고자 차용했다. 

Q. 이번 타이틀곡 ‘Love Me Like This’를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릴리: 일단 노래 처음 들었을 때 키치한 후렴구가 바로 뇌리에 꽂혔다. 랩과 보컬 둘 다 블렌딩한 스타일이 맘에 들었고 생동감 넘치는 퍼커션 사운드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규진: 처음 들었을 때 여태까지 우리가 했던 믹스팝 중 새로운 모습을 대중분들과 팬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잘 살리고 열심히 연구해서 좋은 모습으로 우리들을 찾아뵙고 싶었다. 이 곡으로 컴백할 수 있게 돼 너무 설레고 기쁘다. 우리 멤버들 각각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어 맘에 들었다.


Q. 이번 활동 곡이 전의 활동 곡보다 대중적이다. 이번 곡으로 받고 싶은 평가는

배이: 너무 감사하게도 팬분들께서 엔믹스에 ‘올라운더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주셨다. 완벽한 무대 보여드리겠다(웃음).

해원: 우리만의 개성과 매력을 많은 분들께 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 이번 곡이 조금 더 대중분들에게 가까워질 수 있는 믹스 팝이다 보니, 우리도 더욱 기대가 크다. 열심히 하겠다.

Q. ‘VOICE ONLY’ 버전 티저가 큰 화제가 됐다. 라이브와 보컬 방면 훈련이 엄청났을 것 같은데

릴리: 엔믹스로선 처음으로 아카펠라를 보여드렸지만, 연습생 때부터 화음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그래서 이번에 좀 더 수월했던 것 같다. 모든 멤버들이 다 음감이 좋아서 재밌었다. 화음 쌓는 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데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Q. 5월부터 북미와 아시아에서 쇼케이스 투어를 한다. 각오나 계획은

지우: 5월부터 북미와 아시아 등 13개 지역에서 쇼케이스 투어를 진행하는데 꿈에서만 그리던 단독 공연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다. 우리 무대를 직접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좋고 감사하다.

Q. 세계관에 엔써와의 도킹을 다뤘다고. 팬들이 세계관 속에 들어가는 것도 특별한 의미가 된 것 같다. 엔믹스에게 엔써란 어떤 의미인지, 이번 앨범이 팬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였으면 하는지 

해원: 먼저 엔써라는 팬덤 뜻에 맞게 우리에게 방향이 되어주고, 정답이 되어주는 엔써가 우리 세계관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지켜봐 달라. 

릴리: 최근에 엔믹스가 1주년이었다. 이 컴백이 더욱 특별하다. 엔써분들 우리 곁에 계셔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컴백을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 

설윤: 우리에게 엔써는 원동력이다. 힘이 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된다. 정말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엔써를 생각하면서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했다.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Q. 특별히 안무에서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규진: 일단 ‘Love Me Like This’ 포인트 부분 중에 통통 튀는 부분이 있다. 골반을 사용해 표현해 봤다. 그리고 알파벳 ‘L’을 표현하는 손가락 안무도 유심히 봐달라.

Q. 연습할 때 에피소드는 없었나 

해원: 리듬감을 살리는 안무는 오랜만에 해보다 보니 리듬감을 표현하기 위해 골반을 열심히 좌우로 흔들었다(웃음). ‘L’이라는 포인트 손동작을 카메라나 방송에서 잘 보이게 하기 위해 표정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Q. 이번 앨범으로 목표로 하는 성과가 있다면 

해원: ‘Love Me Like This’라는 곡이 굉장히 중독성 강한 후렴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많이 따라 춰주시고 들어주셨으면 한다. 우리가 북미와 아시아 쇼케이스 투어를 앞둔 만큼 전 세계에 엔믹스를 알리고 싶다. 

Q. 앨범 공개 후 듣고 싶은 평가는 

규진: 음악 방송 1위 해서 앵콜 직캠이 올라왔으면 한다. 앵콜을 통해 우리 음색 더 잘 보여드리고 싶다(웃음). 


Q. 소감과 활동 계획 

해원: 열심히 준비한 첫 미니 앨범이다. 이전보다 더 알차고 발전된 무대와 더 다양해진 엔믹스의 매력 보여드리겠다. 예쁘게 봐달라. 다채로운 색과 빛을 뿜어낼 이번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6 메인 보컬 – 6 비주얼 – 6 메인 댄서’ 수식어의 ‘올라운더 그룹’ 엔믹스의 첫 번째 미니 앨범 ‘expérgo’는 20일 18시,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사진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