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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일본식 계란찜’ 불 조절 담당 ‘주방 막내’ 허재에 버럭 (안다행)

송미희 기자
2023-03-19 16:28:39
사진제공: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 3인방이 섬에서 특급 조찬을 선보인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115회에서는 셰프 3인방 이연복, 레이먼 킴, 정호영과 혹형제 허재, 김병현의 ‘내손내잡’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셰프들은 섬에서의 둘째 날 아침을 맞이해 조식을 준비한다. 그러나 본격 ‘내손내잡’ 전에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이들은 재료 부족으로 고민에 빠진다. 그래도 세 사람은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답게 식량 부족 위기에도 중식, 양식, 일식 메뉴들을 하나씩 선정해 뷔페급 조찬을 차린다.
 
먼저 정호영은 ‘일본식 계란찜’을 준비한다. 제대로 된 찜기도 없는 섬이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로 이를 해결한 정호영. 하지만 찜기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불 조절이었다고. 불 조절을 ‘주방 막내’ 허재에게 맡겼던 정호영은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그에게 버럭 소리까지 질렀다는 전언. 이에 정호영의 계란찜이 무사히 완성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이연복은 밀가루와 파만 이용해서 초간단 파전병 ‘총유빙’을 만든다. 참기름 병으로 마술처럼 반죽을 빚어내는 그의 모습에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한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요리 과정이었지만, 그 맛은 놀라울 정도였다고. 바쁜 아침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유행이 예상되는 ‘총유빙’ 레시피가 궁금해진다.
 
이어 레이먼킴이 만든 양식 수프까지 더해져 특급 조찬이 완성되고, 혹형제 허재와 김병현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개한다. 평소 저녁도 제대로 못 차려 먹던 두 사람에게는 사치스럽기까지 한 아침 식사가 이들을 행복하게 만든 것. 힘들었던 지난 섬 생활을 회상하던 혹형제는 “안정환 없이 섬 다시 만들고 싶다”며 반란까지 꿈꾼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한편 MBC ‘안다행’은 오는 20일 밤 9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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