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방송을 7일 앞둔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 오만석, 한채아, 인교진, 이미도, 현우가 ‘그림자 단체 포스터’를 통해 초강렬 포스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꽃선비 열애사’는 평점 9.9점을 자랑하는 동명의 웹소설을 각색한 드라마로 확고한 개성의 ‘차세대 사극 아이콘’ 신예은-려운-강훈-정건주와 장르 불문한 ‘명품 연기의 주역’ 오만석-한채아-인교진-이미도-현우 등이 의기투합한 환상의 라인업으로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꽃선비 열애사’ 서로 다른 비밀을 품은 9인방으로 변신한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단체 포스터’는 의문의 그림자 속 각기 다른 일념을 품은 인물들을 그려내며 이들이 일으킬 ‘격변의 시너지’와 휘몰아칠 파란을 예고했다.
먼저 역모를 일으켜 조선의 왕이 된 이창(현우)은 베일에 싸인 커다란 그림자 맨 위 꼭대기에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창은 거문고를 들고 ‘피의 군주’ 다운 독한 표정을 짓는 흑화한 왕의 표본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그 아래 극과 극 성격을 지닌 ‘이화원’과 ‘부영각’ 인물들이 정면 대치해 시선을 강탈했다. 고정관념을 타파한 객주 ‘이화원’ 주인 윤단오(신예은)를 중심으로 정확히 좌우로 나눠진 두 객주의 인물들이 서로 반대되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것.
더욱이 이창과 가장 가까운 강산(려운)과 김시열(강훈)은 청춘의 밝은 면모를 잠시 내려놔 호기심을 자아냈다. 강산은 열의에 찬 눈빛을 빛내며 위를 쳐다봐 결연함을 뽐냈고 김시열은 장난기를 쫙 뺀 얼굴로 강산과 다른 방향으로 시선을 보냈다.
여기에 정유하(정건주)는 윤단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진지하게 주변을 예의주시해 이목을 집중시켰고 육육호(인교진)와 나주댁(이미도)은 흥미로움과 걱정이 담긴 얼굴로 이들을 관찰해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장태화(오만석)와 화령(한채아)은 이화원 주인 윤단오의 반대편에 자리 잡아 대립각을 강조했다.
한양에서 가장 큰 객주 ‘부영각’의 실제 주인인 장태화와 부영각의 모든 것을 운영하는 행수 화령의 투샷이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함을 선사했다. 조선 최고의 무사인 장태화는 ‘칼의 남자’ 다운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위기를 압도했고 화령은 화려한 미색과 ‘철의 여인’ 다운 당당함을 내비쳐 ‘역풍의 핵’으로 거듭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꽃선비 열애사’는 20일 방송될 예정이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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