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인터뷰] 윤다영의 ‘본때’

임재호 기자
2023-03-10 15:11:20
이어링은 민휘아트주얼리 제품.

연기라는 한 우물만 열심히 파고 달려온 배우 윤다영. 어릴 때부터 연기에 흥미를 갖고, 배우를 꿈꾸게 됐다는 그는 다양한 작품에서 여러 역할로 시청자를 만났다.

이제 KBS 1TV ‘금이야 옥이야’의 주인공 자리까지 꿰찬 그. 이제 그의 ‘본때’를 보여줄 시간이다.

앞으로 날개를 쭉 펴고 비상할 그의 인터뷰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Q. 오늘 화보 촬영 소감은 

“화보는 처음 찍어봐서 설레서 잠을 못 잤다(웃음). 프로필 같은 건 많이 찍어봤는데 화보는 처음이었다. 재밌었다” 

Q. 근황 

“KBS 1TV ‘금이야 옥이야’ 촬영 중이다. 옥미래 역할을 맡았다. 일일 드라마고, 3월 27일부터 저녁 8시 30분에 방영된다. 고스펙으로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데, 친아빠한테 버림받은 입양아 역할이다. 트라우마로 폐소공포증이 있다. 겉으론 씩씩한데 내면으론 아픔이 있는 역할이다” 

Q. 다양한 작품에서 여러 배역으로 연기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과 역할은 

“아무래도 tvN ‘도깨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드라마 데뷔작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으면서도, 처음이라 많이 헤매기도 했다. 아쉽기도 하고 감독님께 죄송한 것도 있다(웃음). 더 많이 잘하고 싶은 아쉬움 때문에 한 번 더 뵙고 싶다” 

Q.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외모를 가졌다. 외모 관리 방법이 있다면 

“우선 먹는 걸 되게 좋아해서 활동적인 운동도 많이 하려고 하고, 필라테스도 꾸준히 한다. 집에서 실내 자전거나 등산도 많이 한다. 피부 관리는 피부과도 종종 다니는데 집에서 홈케어도 열심히 한다. 1일 1팩도 하고, 잘 때 수면팩도 하고 한다”

원피스는 딘트 제품.

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은 

“최근에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하루 만에 다 봤다. 악역을 해보고 싶더라. 임지연 씨가 맡은 박연진 역할이 탐났다(웃음)” 

Q. MBTI는 어떻게 되나 

“ENFP와 ESFP가 번갈아 가며 나온다(웃음)” 

Q.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가 있다면 

“중학교 때 교회에서 성극을 처음 해봤다. 그때 무대에서 재미를 느꼈다. 그 이후 고등학생 때 댄스 동아리였다. 연기를 하며 춤도 추고 하는게 뭐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뮤지컬이 있더라. 그래서 그걸로 대학을 가고 싶어 입시 학원을 찾아 직접 갔다. 처음 시작은 방송 연기가 아니라 뮤지컬을 하게 돼 시작했다. 그래서 나중엔 뮤지컬, 연극을 꼭 도전하고 싶다” 

Q. 최근 감명 깊게 본 작품이 있다면 

“요즘 tvN ‘일타 스캔들’에 너무 빠졌다. 그리고 JTBC ‘대행사’. 촬영 없는 날에 밖에 나가는 스타일인데 드라마에 빠져 이 두 가지의 드라마를 매일 보고 있다”

Q. 감명 깊게 본 작품 중 꼭 연기해보고 싶거나 탐났던 캐릭터가 있나 

“최근 보고 있는 JTBC ‘대행사’의 이보영 선배님 역할을 꼭 해보고 싶다. 이보영 선배님만의 카리스마가 엄청나다. 그 무게감이나 아우라는 물론 자신감과 당당함을 표현해 내는 게 엄청나고, 섬세한 감정까지 너무 닮고 싶다” 

Q. 취미는 무엇인가 

“등산이나 집에서 넷플릭스 보는 거 좋아한다. 그리고 손으로 이것저것 만드는 것도 잘 못 하는데 좋아한다” 

Q. 연기에 대한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 

“아빠가 반대가 심해 엄마가 몰래 연기 입시 학원에 보내주셨다. 그래서 지금도 엄마를 생각하며 열심히 연기한다. 아빠한테는 수학 학원이라고 거짓말했었다. 연기로 대학교에 합격했을 때, 아빠가 처음으로 전화가 와서 미안했다고 하시더라. 그 이후로 하고 싶으면 하라고 응원해 주셨다”

Q.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는 누가 있는지 

“아까 말씀드렸던 이보영, 전도연 선배님 정말 한 번 뵙고 싶다. 배울 게 정말 많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서현진 선배님을 진짜 좋아해 뵙는 게 소원이다” 

Q. 평소 정말 좋아하는 선배 배우가 있다면 누가 있나 

“’도깨비’ 찍을 때 뵀던 공유, 이동욱 선배님을 봤는데 너무 멋있으셔서 좋더라” 

Q. 롤모델 

“이보영, 서현진, 전도연 선배님이다(웃음). 전도연 선배님의 사랑스러움, 이보영 선배님의 우아한 카리스마, 서현진의 캐릭터 표현력을 닮고 싶다” 


Q. 대중들에게 배우 윤다영이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궁금하다 

“내 이름을 들었을 때, ‘그 배우 너무 좋다’라는 얘길 듣고 싶다. 우리가 어떤 배우의 이름을 얘기할 때 ‘좋다, 싫다’ 한 마디로 정의되지 않나. 나도 ‘좋다’는 쪽이 되고 싶다. 그리고 인성 좋은 배우 되고 싶다”

Q.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한 마디 

“인스타그램으로도 댓글 남겨주면 다 읽고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Q. 2023년 계획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지금 하고 있는 드라마 촬영 무사히 하고, 끝나고 바로 차기작을 하고 싶다(웃음). 쉬는 건 틈틈이 쉬는 거고 일할 땐 바짝 달리고 싶다. 물 들어올 때 노 젓겠다. 예능도 시켜만 주면 열심히 하고 싶다(웃음)” 

Q. 출연하고 싶은 예능이 있다면 

‘런닝맨’, ‘복면가왕’이다. 그리고 내가 나영석 PD님을 좋아해서 나영석 PD님 예능 나가고 싶다. 그리고 화장품 광고도 꼭 찍고 싶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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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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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숙, 이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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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 (정샘물인스피레이션 이스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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