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대형마트 휴무일?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육류 반값’ 

김진아 기자
2023-03-04 06:01:01
이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롯데마트·익스프레스·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은? ©pixabay

대형마트가 이번 주 토요일인 오늘(4일)과 일요일인 5일은 대부분 정상영업이다. 

3월 대형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익스프레스, 노브랜드 등) 휴무일은 2번째 일요일인 3월 12일과 4번째 일요일인 3월 26일이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익스프레스, 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품목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이번 주 대형마트는 어떤 할인 행사가 있을까, 소비자들은 장바구니 물가에 신경이 쓰인다.

우선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이 오는 5일까지 육류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냉장 삼겹살과 목심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40∼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하는 삼삼데이(3월 3일) 행사를 위해 지난해 행사 판매량보다 10% 늘린 500톤의 물량을 준비했다.

돼지고기뿐 아니라 한우 등심 행사도 기획했다. 같은 기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통상 한 달 치 등심 물량인 20톤을 공수했다.

롯데마트도 '반값 삼겹살'을 내세웠다. 삼겹살과 목심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한다. 슈퍼와 통합 소싱(구매관리)해 기획해 가격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삼겹살 외에도 '미국산 소 냉동 LA식 갈비'를 기획했다. 행사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롯데마트 측은 "명절 이후 시세 저점을 빠르게 파악한 후 약 200t 물량을 대량 매입해 냉동 LA 갈비 반값 행사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을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으로 판매한다. 캐나다 삼겹살과 목심은 100g당 990원에 오는 8일까지 선보인다.

슈퍼마켓 업계도 육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오는 7일까지 삼겹살, 오겹살, 목살 500g을 행사카드로 구매시 9800원에 판매한다. 1++ 등급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한우 행사도 기획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역시 삼겹살, 목살 등을 행사카드 적용 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한돈 삼겹살·목심 냉장, 냉동 전품목과 동시 구매 시 무항생제 대란 30구를 2000원 할인 판매한다.

한편,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발효에 따라 매월 2회 둘째, 넷째 주 일요일 휴무를 지정해 대형마트 의무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 역시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 휴무다. 다만 제주지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또한 일산, 울산점은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지난달부터 대구지역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이 평일로 전환했다. 대구지역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은 둘째, 넷째 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대구시에 이어 충북 청주시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에 나선다. 지난 2012년 관련 법과 조례가 제정된 지 11년 만이다. 당사자 간 협의가 완료되면 올해 상반기 중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할 계획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노브랜드 등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일부 점포는 2, 4째주 수요일이 휴무일이며 지자체 협의에 따라 기타 요일에 휴무하는 점포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겠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영업시간이 대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23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오전 10시부터 24시까지다. 다이소는 점포별로 조금 차이가 있지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하지만 대형마트 점포별로 휴무일이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 시간이 상이하므로 자세한 정보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유통산업의 효율적인 진흥과 균형 있는 발전을 꾀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세움으로써 소비자를 보호하고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2년 9월 2일 제정된 법이다. 이 규제는 이듬해부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매월 2회 의무휴업, 그리고 영업시간은 매일 0~10시로 제한하는 제도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지정 관련 ‘11년 족쇄’ 중 한 가지는 해결된 셈이다. 대형마트가 영업 제한 시간이나 의무 휴업일에도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아울러 대형마트의 '월 2회 일요일 의무휴업'이나 '새벽 시간(자정∼오전 10시) 영업 금지' 제한을 푸는 방안도 지방자치단체별로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의무 휴일을 평일로 전환하려면 지자체별로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골목상권 보호'라는 명분을 저버리기 힘든 상황을 고려해 여러 대안을 놓고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 변경 관련, 힘이 실리는 모습에 소비자들은 다양한 의견과 함께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