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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신현승 “연기할 때 화면에 드러나지 않는 공백, 흐름 중점적으로 신경 써”

한효주 기자
2023-03-03 11: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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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웹드라마 ‘오늘부터 계약연애’ 이승민 역으로 데뷔해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티빙 ‘술꾼도시 여자들’. tv N ‘별똥별’, ‘아다마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 꾸준한 활동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배우 신현승.

무해하면서도 ‘모난 구석 없다’는 말이 찰떡. 말랑한 두부 같은 베이비 페이스와 다소 내향적인 성향의 그가 스크린 속에서는 또 어떤 반전 매력들을 쏟아낼지, 앞으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 되는 바.

젊음의 패기, 열정과 호기심으로 가득 차있는 배우 신현승의 이야기를 전한다.

아직 배우 신현승을 잘 모르는 대중들에게 다섯 글자 자기 PR에 “‘빨리찾아봐’. 내 매력, 성격을 반영한다면 ‘말랑말랑해’”라며 당찬 면모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를 묻자 “해보고 싶던 게 없었다. 해야 하니까 공부했는데 고등학생 때 친구와 함께 야자를 째고 공연을 보러 갔다. 아직도 공연장이 생생하다. 아주 작은 소극장이었고 파란색 물결 배경과 등대, 벤치가 있고 할아버지가 등장하시자마자 졸았다. 그 후 커튼콜을 봤는데 무대 위 배우들이 손뼉 치고 너무 재밌어하는 표정이었다. ‘저거 하면 재밌나?’ 부러우면서 화나기도 하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연기를 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 쓰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작품 內 텀을 많이 생각하는 편이다.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을까. 화면에 드러나지 않는 공백들, 흐름을 많이 생각한다”며 섬세한 면모를 내비쳤다.

데뷔 2년 차, 배우로서 ‘나 자신 있다’ 하는 부분에 대한 답으론 “앞으로 안 해본 것들을 잘할 것 같다. ‘패기’”라며 야망찬 면모를 보이기도.

올해 공개 예정인 디즈니+ ‘한강’ 캐스팅, 당시 소감과 맡은 역할을 묻자 “새로운 그림으로 재밌게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궁금했다. 대본을 읽는 것과 보는 것의 차이가 클것 같다는 생각. 이 한강이 어떻게 그려져 영상에 담길까. 처음 해본 액션 잘할 수 있을까? 맡은 지수 역은 한강 경찰대 망원 지구대 막내로 선배님들과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인물”이라 답했다.

‘한강’ 대선배들과의 촬영이지 않았나, 현장 분위기에 대해 “선배님들이 너무 잘 대해주셨다. 김희원, 권상우 선배님이 때론 형처럼 때로는 아들 대하듯이 잘 챙겨주시기도 하고. 열심히 막내 생활을 누렸다”고 전했다.

앞으로 출연해보고 싶은 장르나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한 질문엔 “한결같이 판타지 장르를 너무 꿈꾸고 있다. 마음먹고 하고 싶다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손에서 불이 나오고 날아다니고 이거는 연기를 통해서만 가능하겠다 생각했다. 그런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장르가 판타지겠다는 생각에 연기를 한다면 판타지를 해보고 싶다.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는 한국 영화 중 ‘전우치’ 같은 캐릭터. 우리나라 감성에 맞는 판타지가 나온다면 꼭 함께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롤모델이 있냐 묻자 “앨런 릭먼. 해리포터라는 영화를 좋아한 이유가 판타지라는 장르도 있지만 배우가 너무 큰 게 그분이 죽을 때 올웨이즈 한 대사만으로 왜 그 사람이 앞선 긴 내용동안 그런 행동을 보였고 영화에 나오지 않았었던 삶이 한 번에 관통되는 느낌을 받았다. 나도 저렇게 임팩트 있고 그 캐릭터를 모두에게 설명시킬 수 있는, 한 단어로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무게감 있는 대사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서”라고 덧붙였다.

이상형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안정감을 주는 사람, 편안한 사람이 좋다. 너무 기복이 크면 힘들어서”라고 답했다.

평소 취미를 묻자 “집에 있는 거 좋아한다. 집 근처에 전통시장이 크게 있어서 뭐 해 먹는 거 좋아한다. 뚝딱뚝딱해 먹는 편. 취미를 찾는 취미가 있어서 새로운 걸 찾고 있다. 재작년에는 친한 친구들과 앉아서 취미를 찾아보자 해서 밴드를 만들어 드럼을 열심히 배웠었고, 우연히 유튜브에서 스케이트 타는 걸 보고 집 근처에서 밤에 혼자 열심히 타기도 하고. 재밌어 보이는 새로운 것들을 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답하며 호기심 가득한 면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물론 연기 잘하는 배우면 좋겠지만 그게 제 시작은 아니어서. 아 저 사람은 본인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행복해 보인다. 딱 이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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