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구유경이 2023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올랐다.
지난 2월 27일 오후 7시 프랑스 파리 살와그람(Salle Wagram)에서 패션쇼가 열렸다.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열린 이번 패션쇼는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S/S 시즌 컬렉션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의 세계적인 행사다.
이날 모델로 참석한 구유경은 런던 패션위크 디자이너 이브꾸뛰르 런던(EVE Couture London), 파리 현지 패션위크 디자이너 미네르바 파리(Minerva Paris)의 패션쇼 무대에 모델로 참석했다.
이브 꾸뛰르 런던의 실루엣이 드러나는 블랙 드레스를 입은 구유경은 동양의 신비로움을 과시하며 오프닝 무대에 런웨이를 밟았다. 붉은색 포인트 장식과 머리 위의 베일이 돋보이는 드레스는 고혹적인 여성스러움 그 자체였다. 해당 드레스는 디자이너의 피날레 무대 의상으로 특별히 디자인한 것이다.
또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루치아박(LUCIA PARK)의 쇼에도 피날레로 등장해 오뜨꾸뛰르 고유의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뽐내기도 했다.
한편 구유경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40대 중년의 주부 인플루언서이다. 그는 쇼핑몰 ‘더 브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들과 함께 만든 ‘더브리봉사단’을 통해 서울역 사랑의 밥차, 노숙인 도시락 봉사, 독거노인 연탄봉사, 김장 김치봉사, 보육원 후원, 대한적십자헌혈, 유기견 봉사, 한강변 쓰레기 줍기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구유경은 같은 달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 크리에이터 디비전’에서 뷰티 크리에이터 디비전 부문 수상했고 지난 해에는 '2022 대한민국 크리에이터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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