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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Ditto’, 멜론 10주 연속 1위...2004년 서비스 이래 처음

박지혜 기자
2023-02-28 11: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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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어도어

그룹 뉴진스가 멜론에서 10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0주 연속 1위는 2004년 11월 멜론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뉴진스의 ‘Ditto’는 27일 발표된 멜론 주간 차트(2023.02.20~2023.02.26) 정상에 올랐다. 이 노래는 작년 12월 19일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70일간 1위를 유지했다.

2000년대 중반 무렵 한국 음악 시장은 큰 변화를 맞았다. 당시 음반 시장이 급격히 쇠퇴하고 음원 차트 성과가 대중적 흥행 척도로 자리매김한 후 멜론 차트에서 10주 연속 정상을 지킨 곡은 뉴진스의 'Ditto'가 유일하다.

뉴진스의 ‘Ditto’는 멜론뿐 아닌 벅스에서도 10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 역시 벅스 최초다. 

멜론과 벅스 주간차트의 2, 3위 역시 뉴진스의 싱글앨범 타이틀곡 ‘OMG’와 데뷔곡 ‘Hype boy’다. 이들의 노래가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3사의 1~3위를 싹쓸이한 것은 6주 연속이다.

뉴진스의 또 다른 데뷔곡 ‘Attention’은 멜론과 벅스에서 각각 6위를 차지했다. ‘Hype boy’와 ‘Attention’은 발매된지  6개월이 넘은 곡이다. 그럼에도 신곡과 더불어 여전히 차트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OMG’와 ‘Ditto’의 인기는 해외 차트에서도 두드러졌다. 두 곡은 현지 프로모션이나 활동 없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5주 연속 차트인했다. ‘OMG’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 송’ 최신 차트서 15위(2월 23일 자)를 기록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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