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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케이트 윈슬렛, 직접 밝힌 비하인드 “레오는 굉장히 에너지 넘쳐”

송미희 기자
2023-02-15 15: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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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전 세계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고 오랫동안 명작으로 사랑받고 있는 영화 ‘타이타닉’이 개봉 25주년을 맞아 4K 3D 리마스터링 버전인 ‘타이타닉: 25주년’으로 돌아온 가운데, 감독·배우·제작진이 직접 밝히는 전설의 시작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타이타닉: 25주년’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과 ‘로즈’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리며 개봉 당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타이타닉’을 4K 3D로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영화. 

이번에 공개된 전설의 시작 비하인드 영상은 ‘타이타닉’의 기획 단계부터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완성해낸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먼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를 영화로 만들겠다고 결심한 이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결국 사랑 이야기에서 해답을 찾은 그는 “타이타닉에 탄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를 만들겠다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떠오르는 젊은 여배우들을 모두 찾아봤다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모두가 입을 모아 추천했던 케이트 윈슬렛을 만나고 바로 '로즈' 역으로 낙점했다.

제작자 존 랜도는 케이트 윈슬렛과의 만남에 대해 “시대물 느낌으로 카메라 테스트를 했다. 그러니 확실하게 알겠더라. 케이트 윈슬렛이 우리의 '로즈'라는 걸”이라고 설명하며 위대한 여정의 출발을 알렸다. 

[타이타닉: 25주년] 전설의 시작 비하인드 영상


‘로즈’와 함께 세기의 로맨스를 완성한 '잭' 역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캐스팅됐다. 그와 호흡을 맞춘 케이트 윈슬렛은 “레오는 굉장히 에너지가 넘쳐서 주변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완성한 애절한 로맨스는 많은 관객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겼고, 개봉 이후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불후의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극장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 있다. 극장에서 더욱더 생생한 현실감을 느끼길 바란다”고 ‘타이타닉: 25주년’이 선사하는 영화적 경험을 강조하며 반드시 극장에서 관람하길 당부했다.

한편 영화 ‘타이타닉: 25주년’은 ‘타이타닉’을 4K 3D로 리마스터링하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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