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새로운 가족 고은아, 미르 남매가 이끄는 하이텐션의 방가네 패밀리가 라오스로 여행을 떠난다. 평소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유쾌하고 털털한 가족들과의 일상을 공유하며 사랑받아온 3남매가 무뚝뚝하지만 정 많은 아빠 방기순과 방가네 서열 1위인 엄마 한성숙, 미남 조카 조하진과 함께 첫 번째 가족 여행을 떠났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5회는 박나래, 이유리, 규현의 공감 넘치는 진행과 함께 고은아, 미르 남매와 부모님, 언니, 조카 등 6인의 방가네 패밀리가 라오스에서 보내는 첫날이 공개된다. 하지만 스튜디오에 자리 잡은 고은아가 직접 촬영한 영상 속에 자신이 등장하자 “잠깐만! 쟤 왜 저래”라는 절규와 함께 녹화 시작 최단 시간 만에 중단을 요구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다.
방가네의 라오스 여행은 첫날부터 녹록지 않았다. 라오스 방비엥 숙소에 도착한 이들은 방 배정부터 시끄러웠다. 방가네 엄마 아빠는 결혼 후 약 40년 만의 첫 허니문을 라오스에서 맞게 된 것. 방가네 엄마가 “40년 만에 신혼여행 온 겨?”라며 즐거워하자 방가네 아빠는 민망해하며 “시끄럽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그런 소리 한 번만 더 하면 내가 짜증 내버릴 터”라면서 화제 전환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낸다.
사방이 식물들로 둘러싸인 자연 속 숙소의 아름다움에도 무뚝뚝한 방가네 아빠는 “모기 꽤 있겄어”라며 걱정을 쏟아내 폭소를 유발하며 고은아와 함께 여행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는 전언.
장시간의 이동으로 쉬고 싶은 가족들과 달리 고은아는 해가 떨어지기 전에 롱테일 보트를 타러 갈 것을 제안하고, 아빠는 “너희끼리 나가!”라는 말로 고은아를 자극한다. 이에 고은아는 “강압적으로 하진 않겠다. 하지만 나가야 한다고 봐”라며 뜻을 굽히지 않더니 이윽고 “의견을 확실하게 말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라며 대책 없이 분노해 가족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든다.
한편, ‘걸어서 환장 속으로’ 6회에는 한혜진이 스페셜 MC로 참여해 박나래와의 특급 케미를 자랑할 예정이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