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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저스트비 전도염 “롤모델은 태양과 CL, 자기이야기 하는 아티스트 되고 싶어”

임재호 기자
2022-12-12 14:10:30

수많은 보이그룹이 넘쳐나는 지금. 트렌드에 편승하려 노력하기보다는 멤버들 각자의 색깔을 살려 어우러지게 하고 싶다는 그룹 ‘저스트비(JUST B)’의 멤버 이건우, JM, 전도염을 만났다.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을 통해 무대 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 저스트비의 세 멤버들. 춤과 노래를 통해 보이는 매력과는 또 다른 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그룹 저스트비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음악적인 욕심까지 내비쳤는데.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전도염은 “우리 저스트비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그룹이다. 개개인의 매력과 색깔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런 점이 팀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나는 팀에서 작곡과 작사 등등을 맡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고, JM은 “난 장난꾸러기다”라고 답했다. 이건우는 “난 진지하며 재미 없지만 눈치도 없고 엉뚱하기도 하고 다양한 면이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번에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인 ‘= (NEUN)’에 대해 묻자 “듣다 보면 마음이 부드러워질 노래들로 앨범을 채웠다. 처음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쭉 들어보셨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많은 아이돌 중 본인들이 생각하는 매력은 무엇일까. 그들은 “무대 위 자유로운 표현력과 각기 다른 우리의 개성이 매력이다. 우리는 유행하고 있는 칼군무 대신 각자의 느낌을 살려 추는 춤을 추구한다. 디테일을 정확히 맞추지 않는다. 대신 박자는 꼭 맞춘다”며 웃으며 답하기도.

아이돌을 꿈꾼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건우는 “원래 아이돌엔 관심이 없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학원을 다니며 연예인을 준비하긴 했는데, 어떤 형이 세븐틴 선배님들의 춤을 추는 걸 보고 반해서 그때부터 준비했다”고 답했다. JM은 “’멜론 뮤직 어워드’를 보고 ‘나도 아이돌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답했다. 전도염은 “유치원 때부터 동방신기 선배님들 춤추고 노래하고 그랬다. 계기는 없었고 자연스레 춤과 노래를 직업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본투비 아이돌의 면모를 보이기도.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를 묻자 JM은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시작이 늦어 기본기도 늦게 익혔다. 잘하는 연습생들과 나를 비교하며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했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반면 전도염은 “난 짧지 않은 시간인 5년을 연습생으로 보냈다. 하지만 난 꼭 데뷔할 거라는 자신감과 확신이 있었다. 그래서 버틸 수 있었다”고 웃으며 답했다.

웹드라마 ‘사랑은 고양이처럼’에 출연해 연기 경험도 있는 JM에게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연기는 없는지 묻자 “조금 더 나이가 들기 전에 하이틴 로맨스물에 도전하고 싶다. 요즘은 그런 게 욕심난다”고 연기 욕심을 보였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이건우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마이클 잭슨이다. 영화와 자서전을 읽고 팬심이 생겼다”고 답했다. JM은 “저스틴 비버와 배우 이도현 선배님이다. 저스틴 비버는 노래가 좋고, 이도현 선배님은 인터뷰를 읽었는데 마인드가 너무 멋지더라”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전도염은 “빅뱅의 태양과 2NE1의 CL 선배님이다. 음악으로 자기 이야기를 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진중한 답을 하기도.

그렇다면 앞으로 저스트비가 들려주고 싶은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 전도염은 “특정한 장르에 한정되기보다,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건우는 “대중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따스한 답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룹 저스트비가 어떤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묻자 “음악 좋은 팀으로 기억되고 싶다. 다른 요소도 많지만, 가수는 무엇보다 노래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을 하는 그룹이 되겠다”며 멋진 포부를 밝혔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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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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