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잘 나가던’주가...‘조코바’ 심의 하루 앞두고 급락  

일동제약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00원(9.51%) 떨어진 3만 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의 일본 내 긴급사용 승인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일동홀딩스 주가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200원 (13.67%) 내린 3만 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동제약은 앞서 시오노기제약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협력을 밝힌 바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내일(22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약사·식품 위생 심의협의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 여부가 논의된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사용승인이 허가될 경우를 대비, 조코바 국내 생산 시설에 대한 사전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일동제약과 시오노기는 이번 심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코바는 지난 6월과 7월 일본에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했으나 '유효성 관련 데이터 부족'으로 두 차례 모두 보류결정을 받은 바 있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제품명 조코바)’을 공동 개발 중에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시오노기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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