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Care

인도 멀구슬 나무, 피부에 좋은 이유?

김도윤 기자
2022-11-18 18:36:12
사진출처: 픽사베이


친환경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피부에 안전하고 순한 성분을 추구해 왔던 기존의 자연주의 뷰티 트렌드는 최근 환경 보호와 윤리 의식까지 포괄하며 ‘가치있는 소비’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중이다.
 
일명 ‘클린뷰티’, ‘비건뷰티’라 불리는 뷰티 트렌드 역시 마찬가지. 이에 ‘식물’은 뷰티 브랜드가 주목하는 가장 핫한 원료 소재로 급부상하며, 글로벌 시장이 집중하는 뷰티 키워드가 됐다. 식물성 원료가 피부에 자극이 덜하고 순한 성분이라는 기존의 통념에, 환경 파괴 없이 피부를 가꿔주는 요긴한 영양 공급원이라는 믿음이 작용한 탓이다. 덩달아 식물 원료 연구·개발도 활발히 이뤄지는 추세다.
 
식물 고유의 효능에 근거해 연구된 식물 추출물 성분은 임상 연구를 통해 피부 개선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의 화장품 성분사전에 등재된 인도 멀구슬 나무 추출물도 그 중 하나이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축복받은 나무, 인도 멀구슬 나무란?
 
인도 멀구슬 나무는 강력한 항염 및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를 지닌 식물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절반 이상이 인도에서 서식하며, 아열대 또는 열대 지방에서 자란다. 국내에서는 ‘님나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뿌리를 비롯해 꽃과 잎, 껍질, 열매 등이 두루 효능을 가지고 있어 ‘축복받은 나무’, ‘마을약국’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인도 멀구슬 나무의 특성과 효능은?
 
인도 멀구슬 나무는 2~3월에 꽃이 피고, 7~8월에 노란 열매가 익는다. 성장 속도가 빠른 속성수로 사막의 녹화 사업에 사용하기 적당하며, 다방면에서 쓰임이 많아 제 3세계 농민들의 요긴한 소득원이 될 경제수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유엔에서는 인도 멀구슬 나무를 ‘21세기 구원의 나무’라고 명명한 바 있다.
 
인도 멀구슬 나무는 민간에서 주로 약재로 널리 사용한다. 껍질, 뿌리, 열매는 구충 효과를 지니고 있어 병균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뿌리는 복용시 독을 없애고 피를 맑게 하며, 열매는 해독작용이 뛰어나 치질약이나 구충제로 사용한다.
 
인도 멀구슬 나무 열매의 오일은 독성이 있어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으며, 오일 등의 형태로 피부나 두피에 사용한다. 이는 고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오일로 가려움증, 민감성 피부를 진정시켜 주고 아토피, 건성피부의 보습에 도움이 된다.
 
또한 꽃잎 등의 추출물은 천연 항균 성분이 두피의 가려움증이나 비듬을 완화하고 머릿결은 윤기있게 하며, 피부에 사용하면 스팟성 트러블, 화농성 여드름을 진정시키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출처: 파시랩(FASCY LAB)


피부에 바르는 천연 항균·보습제 ‘더블 샷 비타 세럼 앰플’
 
친환경 비건 뷰티 브랜드 파시랩(FASCY LAB)이 출시한 ‘더블 샷 비타 세럼 앰플’은 이탈리아 비건 인증을 받은 저자극 앰플이다. 비타민C 유도체와 인도산 멀구슬 나무 꽃과 잎에서 추출한 오일이 주성분으로 보습, 각질제거, 미백, 주름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
 
30ml 용량의 용기에 담긴 앰플은 수분층과 오일층이 분리되어, 사용할 때마다 섞어서 바른다. 수분과 오일을 황금 비율로 구성한 앰플은 바르는 순간 가볍게 흡수되며 번들거림 없이 자연스러운 광채를 선사한다.
 
인도 먼구슬 나무 오일을 비롯한 식물 추출물을 함유한 비건 오일은 산뜻한 사용감이 특징. 또한 비타민C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E와 지방산을 함유해 비타민C의 미백 및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오렌지빛 수분층은 비타민C 외에도 PHA 성분이 추가되어 자극 없이 부드럽게 각질을 녹여 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저자극 필링 성분이 피부 표면을 덮고 있는 각질을 제거한 즉시 피부에 유효성분이 침투되는 만큼 피부 속부터 환해지는 물광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뷰티팀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