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리얼 데이팅 예능 ‘체인리액션’이 지난 7일 저녁 5화를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체이너들의 ‘박스 게임 영상’을 선보였다.
지난 7일 공개한 5화에서는 여성 체이너들의 도발적인 선택, 짧아진 체인 길이, 그리고 비밀 투표로 인해 숨겨졌던 마음들이 드러나 급변하는 관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화에서 남성 체이너 3인과 체인이 연결되어 뜨거운 화제가 되었던 ‘승연’은 망설임 없이 ‘경우’의 팔을 덥썩 잡아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경우’의 체인 번복 사태에 마음을 다쳐 눈물을 터뜨렸던 ‘리사’는 출발 신호가 울리자 마자 ‘영석’에게 직진, 적극적인 감정을 드러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반면 ‘승준’을 사이에 둔 신경전도 눈에 띄었다. ‘효주’가 먼저 와 있던 ‘송현’을 밀치고 ‘승준’을 선택한 것. 유인나, 지코, 이진호, 유정 4MC들마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 ‘효주’의 선택, 그리고 선택에서 밀린 ‘송현’의 불편한 표정이 흥미를 자아냈다.
여성 체이너들의 과감한 선택으로 연결된 커플들은 기존보다 50CM 짧아진 체인에 엮인 채 한층 친밀한 스킨십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서로를 끌어안고 물풍선을 터뜨리는 게임,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생수 병 안에 바닷물을 최대한 많이 모으는 게임 등 신체를 밀착해야만 하는 게임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원하는 사람과 체인에 엮이지 못한 ‘성현’이 ‘효주’와 ‘승준’의 게임 모습을 지켜보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 장면에서는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효주’는 ‘승준’을 향했던 앞선 체인 선택과는 달리 ‘성현’의 이름을 1위 자리에 적어 내 반전의 묘미를 살렸다.
비밀 투표 결과를 통해 연결된 5화 마지막 체인 커플은 체이너들은 물론 4MC와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반전의 재미를 전했다. 서로를 호감도 5위 인물로 적어 낸 ‘윤정’과 ‘영석’이 마지막 체인 커플을 장식해 단 둘만이 무인도에 남은 것.
둘이 커플이 된 이유를 꿈에도 모른 채 밤을 보내게 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이유를 추측하며 데이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윤정’은 ‘영석’이 자신을 1위로 적었기 때문에 커플이 된 것이라고 추측해 사랑스러운 면모를 과시,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짓궂은 체인 연결이 새로운 커플 탄생으로 이어질 지, ‘체인리액션’이 펼칠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스 게임은 시각, 후각, 청각이 아닌 오로지 촉각만으로 상자에 든 물건이 무엇인지 맞춰야 하는 방식으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맞추는 커플이 승리하는 게임. 게임에서 이기겠다는 의지만으로 과열된 승부욕, 시키지도 않은 손 하트와 백조 하트를 날리는 등의 모습이 흥미를 자극하며, 마지막 벌칙 장면에서는 저마다 과한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쿠팡플레이 리얼 데이팅 예능 ‘체인리액션’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새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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