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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오후 수도권 40mm, 4일까지 가을비 ‘쌀쌀’

김진아 기자
2022-10-02 0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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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둘째날인 오늘(2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내일(3일) 새벽 사이 수도권 인천, 경기서해안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mm~2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중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흐릴 것으로 예보했다.

발해만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됨에 따라, 오늘(2일) 수도권은 오후(14~18시)부터,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은 밤(18~24시)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내일(3일)는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부터 내리는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20mm∼60mm, 서울. 경기내륙, 충남북부서해안 10mm~40mm, 강원 내륙·산지·충청권 5mm 내외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1~4도 높지만, 비가 오면서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떨어지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겠다.

기상청 오늘(2일) 오후 날씨: 주말날씨,이번주 날씨,다음주 날씨,일기예보

오늘(2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광주와 전주는 28도까지 오르겠고, 서울과 인천은 한낮에 24도를 밑돌겠다. 파주와 동두천은 22도에 머물겠고, 가평 최저 14도, 최고 21도로 쌀쌀하겠다. 경기남부 대체로 23-2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대전 17도 △대구 16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대구 27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부산 27도 △제주 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북부·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인천·경기 남부에서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충남서해안과 경상권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에는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기상청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서해대교, 천사대교 등)과 도로, 남부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내일(3일) 오전 날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다음 주 초반에도 전국에 비 소식이 이어지겠다. 오늘(2일)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개천절인 월요일 3일에는 전북과 경북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한편, 화요일인 4일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함에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된 따뜻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비구름대가 다시 발달하여 남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겠다. 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날씨가 부쩍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별 옷차림에 미리 대비해야겠다.

한편 설악산에서 시작된 2022년 첫 단풍 소식은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며 쌀쌀한 아침 기온에 영향을 받아 온 산에 울긋불긋 단풍물감을 뿌리겠다.

전국 유명산의 첫 단풍시기는 지리산 10월 14일, 서울 북한산 17일, 전북 내장산 24일, 광주 무등산 25일 등으로 예측됐다.

단풍 절정 시기는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10월17~21일,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월28일~11월5일 사이로 예상된다.

또한 기상청 태풍 특보에 따르면 2022년 18호 태풍 로키의 예상경로와 현재위치는 오늘(2일)오전 일본 도쿄 동쪽 약 93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이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태풍 예상경로 및 현재위치 등은 기상청 날씨누리, 일본기상청, 윈디닷컴 등의 위성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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