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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 주가, 전환사채·유상증자 ‘쌍끌이’...2거래일째 상한가

김진아 기자
2022-09-22 20: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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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WI' 증권 정보 캡쳐

WI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WI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40원(29.73%) 오른 19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도 44,330,069주로 폭증했다.

WI가 전날 대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는 공시와 더불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 결정 공시를 발표해 이 같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WI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포함,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공시에서 WI는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3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와 1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환사채는 제이에이치투자조합 1호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다.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5년 11월21일, 전환가액은 915원이다.

같은 날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라크나가조합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도 공시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10억원으로, 주당 813원에 신주 123만12주(보통주)를 발행한다. 납입일은 오는 2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4일이다.

WI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제조 회사로 1998년 5월 23일에 설립되었으며, 휴대폰 액세서리 제조 업체인 위드모바일을 합병하여 관련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면서 지적재산권 투자 및 개발 전문회사로 성장 중이다.

이 회사는 2004년 1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현재 주요 사업분야로는 IP(지식재산권), e-스포츠, 콘텐츠 제작, 헬스케어, 제약, 바이오,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영화와 드라마 컨텐츠 투자 등 다양한 분야로의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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