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사 주가가 연일 오름세를 이어갔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양지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50원(10.00%) 오른 2만 3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4,651,197주로 마감했다.
품절주는 유통주식의 수가 적은 기업의 주식으로, 적은 물량에도 주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 양지사는 총 발행 주식 수 중 최대주주와 자기주식 비중이 각각 75%, 14%에 달해 유통주식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품절주'로 분류된다.
시중 물량 자체가 적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재료 발생 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또한 높은 재정 건전성이 부각되면서 무상증자 기대감에 매수세가 형성된 것으로 짐작된다. 유보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무상증자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이 나오면서 최근 국내 증시의 무상증자 열풍과 함께 유보율이 높은 기업이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22일 양지사는 무상증자를 검토한 사실이 없으며 계획도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양지사는 최근 주가가 뛸 때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무상증사설’ ‘자진상장폐지설’ 등 수차례 조회공시를 한 바 있다. 이처럼 수차례 조회공시 ‘액땜’을 하며 굳굳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1979년에 설립된 기타 인쇄업체로 수첩, 다이어리, 달력 등 문구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