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제11호 태풍 힌남노 날짜별, 시간대별, 현재위치와 예상경로, 세력 강도
2022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북상하고 5일~6일 사이 서귀포 해상을 거쳐 부산을 덮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오늘(5일) 오전 3시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480㎞ 해상에 이르겠는데 이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이 각각 920hPa(헥토파스칼)과 54㎧로 강도가 '초강력'으로 세력을 더 키울 것으로 보인다.
오늘(5일) 오후 3시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290㎞ 해상에 도달했을 때 힌남노 강도는 '매우 강'으로 세력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이나, 이 역시 ‘역대급’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서귀포를 스치듯 지난 태풍 힌남노는 경남 거제를 거쳐 내일(6일) 오전 9시 강도가 '강'인 상태에서 부산 북쪽 50㎞ 지점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태풍 힌남노는 부산, 울산과 경북 경주, 포항 등의 권역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이때 중심기압 950hPa과 최대풍속은 43㎧로 전망된다. 예보대로라면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국내에 상륙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59년 사라와 2003년 매미가 상륙했을 때 국내 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중심기압 최저치가 각각 951.5hPa과 954hPa이었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더 위력적이다. 주변 공기를 빨아들이는 힘이 강하기 때문이다.
한반도에 상륙 시 강풍반경(바람이 초속 15㎧ 이상으로 부는 구역)에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북서부지역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국이 영향권에 포함되겠다. 영남과 전남은 폭풍반경(바람이 초속 25㎧ 이상으로 부는 구역)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힌남노는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390㎞ 해상에서 서서히 북상 중이다. 현재 강도는 '매우 강'수준이지만 한반도를 향해 북진하면서 힘을 ‘초강력’으로 더욱 키울 것으로 보인다.
태풍 힌남노의 예상 경로에 대한 한국, 일본, 미국, 중국, 영국, 대만 등 각국 기상당국과 수치예보모델 이동 경로는 현재 대체로 일치한다.
당초 예측대로 태풍 힌남노가 대한해협을 지나갈 가능성과 '최악의 시나리오'인 현 예상보다 서쪽에 상륙할 가능성이 아직은 모두 남았다. 다만 어느 경우든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최악을 상황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힌남노 예상경로에 대해 반경 200㎞ 정도 변동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태풍 영향권 진입과 예상 강수량
전날(4일)부터 제주·동해안·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등 힌남노는 이미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제주 서남부 해안에는 이날 오전에만 100mm 안팎의 비가 내렸다. 지난 1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제주 대부분 지역이 100mm가 넘었으며 제주산지에는 300mm 가까이 비가 쏟아졌다.
이 비는 서쪽에서 접근해온 기압골과 태풍 힌남노 및 북태평양고기압이 끌어올린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내리고 있다.

오늘(5일)은 두 공기 충돌지점이 중부지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고 건조한 공기는 지면을 향해서 침강하고 침강한 공기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타고 오르면서 대기 모든층에 구름이 만들어지겠다.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에 전부 구름이 만들어지면 대기 중 수증기가 전부 비로 바뀌어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처럼 공기들이 만나 형성되는 비구름대에 태풍 힌남노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더해지면서 아주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다. 힌남노는 공기들이 만나 형성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내일(6일)까지 전국에 100mm~300mm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
지형의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산지에는 6일까지 강수량이 600mm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남해안·경상동해안·제주·지리산 부근·울릉도·독도는 강수량이 400mm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는 오늘(5일) 강풍과 함께 비가 시간당 50mm~100mm 이상 ‘물폭탄’을 쏟아낼 때가 있겠다.
또한 서울 등 수도권·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북부·충남북부에도 비가 시간당 50mm~100mm 가량 내릴 때가 있겠다.
내일(6일)도 전국에 비는 시간당 50mm~100mm 이상 쏟아지겠다. 이 때 '기록적 강풍'도 예상된다.
태풍 힌남노의 순간풍속 등 강도
오늘(5일) 밤부터 내일(6일)까지 제주·전남 남해안·경남 해안·울릉도·독도에 순간최대풍속이 40~60㎧인 '초강풍'이 불겠다. 국내 순간최대풍속 최고치 기록은 2006년 10월 23일 강원 속초시에서 측정된 63.7㎧이다. 2위는 2003년 태풍 매미가 닥쳤을 때 60㎧(제주·고산)이다. 이 기록들을 넘는 바람이 불어 올 수도 있겠다.
경북동해안·강원영동·전남서해안 순간최대풍속은 30~40㎧, 이외 남부지방과 충청 20~30㎧, 수도권과 강원영서 15~20㎧로 예상된다.
태풍 힌남노는 하필이면 해수면 높이가 높아지는 시점에 국내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해수면 높이가 가뜩이나 높은데 힌남노 이동경로 인근으로 높이가 최대 10m 높은 물결까지 일면서 5일~6일 만조시간대 제주·남해안·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폭풍해일경보가 발령될 수 있겠다.
오늘,내일, 이번주, 추석연휴, 다음주 전국날씨와 기온 등 일기예보
오늘(5일) 주요 도시,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8도 ▲대구 28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부산 29도 ▲제주 3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권이 ‘좋음’수준을 나타내겠다.
이후 7일부터 14일까지 이번주 및 추석명절 연휴가 있는 다음주 날씨와 일기예보를 보면 다음과 같다.
○ 7일(수)~8일(목) 전국 대체로 맑음
-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가 되겠다.
○ 9일(금)~11일(일) 전국 가끔 구름많음
-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가 되겠다.
○ 12일(월)~14일(수) 전국 구름많음
-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겠다.
-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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