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인 오늘(3일)은 북상 중인 2022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앞세운 고온 다습한 공기와 북쪽 찬 공기가 만나 제주도와 남해안에 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와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에 내리던 비가 남부지방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일요일인 내일(4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경북권 남부, 경남 내륙, 수도권, 전남권(남해안 제외)엔 20mm~80mm가 예보됐다. 강원 영동, 경북 북부,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울릉도·독도엔 10mm~60mm가량 비가 오겠다.
제주에서는 시간당 50mm내외, 남해안엔 시간당 3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강수엔 돌풍과 천둥·번개도 동반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제주와 경상권 해안에 바람이 시속 35km~60km로 불겠다. 순간 최대 풍속 70km/h 초강풍이 불 수 있다.
파도는 먼바다부터 높게 치겠다. 남해 앞바다, 동해 남부 북쪽 해상,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선 최대 4.0m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25도 △제주 2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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