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썬더버드’가 강원랜드가 위치한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이라는 활기 없는 마을 배경의 실화 모티브로 제작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썬더버드’는 전당포에 저당 잡힌 자동차 ‘썬더버드’ 속 돈뭉치를 찾아야 하는 태균, 태민, 미영의 지독하게 꼬여버린 하룻밤을 그린 스타일리쉬 현실 느와르 영화다.
기사는 전당포에 저당 잡혀 길가에 방치된 많은 자동차들 때문에 지자체가 주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내용이었고, 먼지 쌓인 차들이 좁은 길에 빼곡히 주차되어 있는 사진을 흥미롭게 느낀 이재원 감독이 실제 사북을 방문하며 ‘썬더버드’의 영화화를 시작하게 된 것.
이렇게 실화를 모티브로 실제 기사의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한 ‘썬더버드’는 그 어떤 영화보다 현실 느와르의 매력을 살렸다. 이재원 감독은 “카지노에서 모이고 흘러나가는 돈의 이동 경로가 직관적으로 그려졌고, 돈이 전달되고 움직이는 풍경을 재미있게 그려보고 싶었다”라고 전했고, 사북에서 목격한 장면들을 토대로 현실감을 높였다.
이재원 감독은 “장소 자체는 어딘가 음울한 느낌이 있는 지역인데, 다른 한편으로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에게서 어떤 강인함과, 삶에 대한 투지 같은 것을 많이 느꼈다. 사람 사는 곳이 다들 그렇겠지만, 복잡한 역사와 레이어가 존재하는 곳이다. 화려한 빛과, 먼지 쌓인 차들과, 지친 도박꾼과, 강인한 주민들이 공존하는 지역이다”라고 전했다.
서현우는 “정말 거리의 사람들 모두 각기 사연이 있는 것 같은 동네였기 때문에 ‘태균’이라는 인물도 그 당시의 로케이션을 통해 구축했다”라고 특별한 로케이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태균’과 ‘태민’ 형제가 싸우는 주차장은 실제로 전당포에 저당 잡힌 차들을 주차해 놓은 곳으로, 보다 깊은 리얼리티를 살렸다. 실제 주차장에는 작은 오토바이부터 커다란 승합차까지 차종을 가리지 않고 많은 차들이 먼지가 쌓인 채 오랫동안 멈춰 있어 극의 사실감을 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실화 모티브의 사북 로케이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서현우, 이명로, 이설 주연의 ‘썬더버드’는 9월 21일 개봉한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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