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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주가 급등...中“대만 과자 수입금지”덕 볼까? 

황종일 기자
2022-08-03 18: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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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크라운제과' 증권정보 캡처

크라운제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라운제과는 전일 대비 2560원(29.80%)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도 폭증하며 1,971,289주로 장을 마쳤다.

크라운제과우도 3350원(29.65%)오른 1만4650원으로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크라운해태홀딩스(+17.97%), 크라운해태홀딩스우(+13.16%), 해태제과식품(+14.29%) 역시 급등했다. 

중국이 대만 과자 수입 금지조치를 발표한 이후, 크라운해태 계열사들의 주가가 폭등했다.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직후, 보복조치로 과자·빵을 포함한 대만의 식료품 수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대만 과자 수입 금지조치로 인해 국내 업체들이 반사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주가 폭등이 과열양상이라는 시선도 있다. 크라운해태 계열사들은 이미 과거에도 비슷한 외부 이슈로 주가가 급등했다가 다시 급락하는 상황을 겪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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