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열린 ‘제5회 2022 로에베 재단 공예상’에서 올해 최종 우승자를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30명의 파이널리스트 중에서 정다혜 작가를 최종 우승자로 선정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현대 공예의 탁월함, 예술성과 독창성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처음으로 시행됐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이 고안한 이 상은 오늘날 공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재능과 비전을 지닌 예술가들의 작품을 인정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세워나가겠다는 약속을 쇄신하고자 시작됐다.

이 대회는 1846년 공동 공예 워크숍으로 시작한 로에베에 경의를 보내는 의미도 담고 있다. 최종 우승자인 정다혜(1989, 대한민국) 작가의 작품 ‘A Time of Sincerity(2021)’는 현재 사라진 줄 알았던 500년의 깊은 역사를 가진 한국 모자 공예 기술과 말총을 접목한 점을 높게 인정받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정다혜 작가가 공예상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전통을 되살린 것’에 기여한 것과 더불어 작품의 섬세한 완성도와 투명성 및 감도를 높게 평가했다.
또한 심사위원단은 작가 안딜레 다알반(1978, 남아프리카공화국)의 ‘Cornish Wall(2019)’과 율리아 오베르마이어(1989, 독일)의 ‘Verdorgen(2021)’를 올해 특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한편 이번 행사장에서 배우 공효진이 시상자로 참석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평소 공예에 관심이 많은 공효진은 우승자 정다혜 작가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최종 후보자들 작품을 직접 둘러보며 기술과 아름다움이 완성도 높게 조화를 이룬 최종 후보자들의 작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22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후보자들의 작품은 7월 31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SeMoCA)에서 전시되어 대중에게 공개된다.
박찬 기자 parkcha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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