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인터뷰] 소프트실버타입 임형준 강사 “운동을 통해 느낀 긍정적 감정을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고 싶어요”

박찬 기자
2022-06-29 14:58:19


삶에 있어서 일과 운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 특히나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그 자체로 막대한 저력이자 깊은 중심점인 셈이다.

그리고 그 두 가지 요소가 하나의 가치관으로 정립되면 더없이 극적인 의미를 갖게 된다. 직접 만난 프라이빗 짐, 소프트실버타입(SOFTSILVERTYPE) 강사 7인은 일과 운동을 한 몸으로 안고 살지만 누구보다도 행복한 삶을 정의하는 듯 했다.

저명한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직업은 삶의 근간’이라고 말했듯, 본인의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경험. 이들이 이 흔치 않은 기회와 열망을 어떻게 갖게 되었는지 문득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Q. 자기소개

“소프트실버타입에서 트레이너로 근무 중인 임형준이다”

Q. 촬영 소감

“바디 프로필이 아닌 첫 화보 촬영인 만큼 색다른 경험이었다. 헤어와 메이크업, 촬영 모두 너무나 잘 도와주셔서정말 편하게 임했다”

Q. 운동하며 생긴 습관

“뭐든 꾸준히 집요하게 파고드는 성격이 되었다. 외적으로 건강한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건강함이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운동은 정신적인 성숙이 필요한 분야다. 운동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단순한 육체적인 부담감보다 ‘이 힘든걸 계속해야 한다’라는 정신적인 부담감이 더 크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몸을 만든다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몸이 좋은 사람을 보면 그의 성실함과 노력을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된다”

Q. 롤모델

“롤모델은 따로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저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발전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Q. 나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


“‘꾸준함’. 삶과 운동에 있어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다”

Q. 최근 새롭게 ‘입덕’한 것

“게임. 친구들과 가끔 온라인으로 만나 대화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나이 들면서 서로의 일이 바빠 자주 못 만나게 되지 않나. 게임 안에서는 편하게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Q. 요즘 드는 고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요 몇 년간 시합에 참여하지 못했다. 단기적인 목표가 사라지면서 정신적인 부분이 많이 나약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에는 꼭 다시 시합을 나가 발전을 도모하고 싶다”


Q. 마음에 드는 신체 부위


“모든 부위가 아직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 그나마 눈?”

Q. 운동 슬럼프를 이겨내는 나만의 방법

“슬럼프가 와도 계획했던 대로 계속 진행한다. 그러다 보면 언제 슬럼프가 왔었는지도 모르게 또다시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게 된다”

Q. 최종 목표

“운동을 하며 느꼈던 긍정적인 감정들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달해드리고 싶다”

Q. 2022년에 이루고 싶은 일

“서른이 되면서 알게 모르게 조급함을 갖게 됐다.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일이든 운동이든 첫 스타트를 제대로 끊어볼 계획이다”

박찬 기자 parkchan@bntnews.co.kr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Credit

EDITOR
박찬
PHOTO
두윤종
HAIR
유진(에이라빛)
MAKEUP
경빈(에이라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