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오마이걸이 첫 정규로 돌아왔다.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의 첫 정규 앨범 ‘더 피프쓰 시즌(The Fifth Seas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5월8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됐다.
‘더 피프쓰 시즌’은 지난 2015년 4월21일 데뷔한 오마이걸의 첫 정규 앨범이다. 미미는 이번 신보를 그들의 수식어 ‘콘셉트 요정’과 연관시켰다. 보다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도록 팀 스펙트럼을 넓힌 좋은 기회가 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비니는 “데뷔 후 4년 만의 첫 정규 앨범”이라며, 이번이 그들의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했다.

타이틀곡은 사랑의 감정을 계절에 비유한 ‘다섯 번째 계절(SSFWL)’이다. ‘비밀정원’을 작곡한 스티븐 리 등이 곡에 참여했다. “저기 멀리 나무 뒤로 다섯 번째 계절이 보여”, “이제 난 그 사람이 누군지 확신했어” 등의 감성적 가사가 눈에 띈다. 효정은 “오마이걸의 애절한 보컬과 서정성 있는 가사가 어우러진 정말 아름다운 곡”이라고 설명했다.
안무는 선(線)이 특징. 이날 유아는 그의 길고 곧게 뻗은 두 팔을 이용해 ‘다섯 번째 계절’ 포인트 안무를 소개했다. 아른아른한 느낌을 강조한 그는 “여성스러운 선이 돋보이는 춤”이라며, “어떻게 하면 더 길고 더 예쁘게 보일 수 있는가를 신경 썼다”고 했다.
신보에는 ‘다섯 번째 계절’부터 ‘소나기’ ‘미제(Case No.L5VE)’ ‘틱 톡(Tic Toc)’, 유닛곡 ‘유성(Gravity)’ ‘보그(Vogue)’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효정은 “오마이걸에게 어울릴까 싶은 곡에도 도전했다”며, “가능성의 폭이 넓어지는 기분을 느꼈다”고 알렸다.
한편,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의 롱런 비결은 다채로운 무대와 완성도 높은 음악이다. 신보로 듣고 싶은 새 수식어가 있을까? 승희는 “콘셉트 천재 오마이걸”을, 지호는 “믿고 듣는 오마이걸”을, 미미는 끝없이 달린다는 뜻의 “러닝머신 오마이걸”을 희망했다.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은 금일(8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더 피프쓰 시즌(The Fifth Season)’ 및 타이틀곡 ‘다섯 번째 계절(SSFWL)’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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