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혜지 기자]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화려한 무대위를 종횡무진해온 아이돌 레인보우에서 배우로 한발짝 도약을 꿈꾸는 노을과 bnt가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이 매우 오랜만이라던 그녀는 처음에는 어색한 듯 얼굴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촬영장 분위기가 무르익자 카메라 흐름에 몸을 맡겼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에 또랑또랑한 목소리,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 후 tvN드라마 ‘#좋맛탱’에서 첫 주연을 맡아 배우스타트를 끊은 그녀. 매사 뭐든 쉬운게 없다고 느끼며 무슨일이든 철저하게 노력하는 대표적인 노력형 인간이다. 일거리가 없어 조급함을 느끼는 대신에 천천히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꾸준히 한 길을 걷고 싶다는 대기만성형의 그녀와 Bnt가 만났다.
화보촬영 소감과 함께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콘셉트를 묻자 평소 캐주얼하고 편한 옷을 즐겨입는 그녀는 소녀스럽고 러블리한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본인의 성숙하고 도시적인 이미지탓에 잘 입어보지 못했다고 답하며 이번 촬영을 통해 소녀스러움을 한 껏 뽐 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근황에 대해서 묻자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후 할 일이 없다는 것은 정말 비극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되도록 바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그녀. 생계에 대한 고민으로 드라마촬영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던 지난 시간을 회상하며 고단한 심정을 토로했다. 덕분에 그녀는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 해 볼수 있었다고 말했다. 내가 진정원하는 일이면 그런 시간을 감내해야한다는 성숙한 생각을 가진 그녀였다.
그녀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영원한 친구들 레인보우와의 우정비결에 대해서 묻자 “7년동안 불화설 없이 잘 지내는 비법은 자주만나 대화를 많이 하는 것” 이라고 화답했다. 그중에서도 그녀는 이웃사촌이기도 하고 평소 더 자주만나는 김재경의 칭찬에 일축했다. 손 재주가 좋은 김재경을 따라 여러 가지 취미생활을 접함으로써 최근에는 “베이킹에 흥미를 붙여 버터크림플라워케이크를 배우러 다녔고,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녀에게 연기에 대한 욕심에 대해서 묻자 “사실 tvN 드라마 ‘#좋맛탱’이 제 인생의 첫 출연작은 아니다. 첫 드라마는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맡게 된 드라마가 좋맛탱이다.” 라며 연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작업을 같이 해보고 싶은 상대역으로는 의외로 서현진을 꼽았다. “ 처음에 가수로 시작하셨지만 지금 연기를 하고 계시고 또 차근차근 본인의 필모그라피를 쌓아가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지 않나. 본인이 지금의 위치에 계시기까지 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으셨을 거라고 생각하고 여러모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포기하지않는 꾸준함에 대하여 닮고싶고 또 꼭 한 작품으로 만나고싶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누구나 자신의 때 가 있다”며 무엇이든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 애쓴다는 그녀. 그녀의 인생의 목표는 행복에 조금 더 가까운 사람으로 거듭나기위해 매일 매일을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 행복한 꿈을 꾼다는 그녀. 대중앞에 연기자 노을로 각인되어 더욱 성장하게 될 그녀의 반짝이는 눈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바이다.
에디터: 임혜지
포토: 김연중
의상: 오앨
선글라스: 루이까또즈
헤어: 스타일플로어 보라 실장
메이크업: 스타일플로어 법준 실장
장소: 어퍼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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