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bnt포토s] '당연히, 주인공' 선미 '그녀가 톱일 수밖에 없는 이유'

김치윤 기자
2018-01-19 00: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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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윤 기자] 가수 선미 싱글 ‘주인공’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쇼케이스 현장에서 뷰파인더로 본 선미는 키워드 두 개로 요약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함', 그리고 '진지함'.

선미는 자기 감정에 매우 솔직합니다. 그게 표정으로 드러나는 데도 망설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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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애교 부리고 귀여운 표정 짓다가 저렇게 쑥스러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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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포즈 취하라니까 흥에 몸을 맡기고 거의 춤을 추는 듯한 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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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만 봐도 무슨 말하는지 딱 나옵니다.

선미는 섹시함에 우아함과 청순함을 공존시킨다는 취재진의 평에 "내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글래머러스한 몸이 아니다. 그래서 몸을 부각시키는 섹시함보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팔과 다리로 예쁜 선을 만들고 표정도 과하지 않게 연기하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앞서 선미를 설명하는 키워드 '솔직함'에서 '진지함'으로 넘어가는 순간이었습니다. 솔직하게 자기 자신을 판단하고, 더 나은 변화를 위해 진지하게 관찰하는 선미의 성향은 MC배와 짧은 대화를 마치고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순서에서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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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쪼그리고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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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진지한 눈빛으로 끝까지 지켜봤던 선미.

쇼케이스 진행을 맡았던 MC배도 "보통 가수들은 뮤직비디오가 나올 때 대기실로 가서 메이크업을 고치거나 쉬는데 선미씨는 무대에 남아서 끝까지 봤다"고 감탄했죠. 선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뮤직비디오 찍을 때 에피소드? 아니면 이어질 '주인공' 무대를 위해 뮤직비디오를 보며 감정몰입?

뭐가 됐던 그 진지함은 무대로 고스란히 이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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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인 표정으로 무대를 시작한 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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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감정연기를 펼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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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도 선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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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날 미치게하고, 정신 못 차리게 해. 그래 알겠지 넌 참 날 기가 막히게 해'라는 가사와 정말 잘 어울리는 선미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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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살겠어'라는 가사와 딱 맞아떨어지는 선미의 표정과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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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한 무대구성만큼 선미의 표정은 정말 다양했습니다. 춤을 춘다기보다, 가사에 맞춰 온 몸으로 연기를 한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였죠.

기사가 작성된 19일 자정 기준으로 선미 '주인공'은 멜론, 벅스, 지니, 소리바다, 엠넷 등 주요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선미는 "'주인공'이 '가시나'보다 임팩트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답습하고 싶지 않았다. 다른 선미의 음악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이번에도 통했습니다.

데뷔 11년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솔직하고 진지하고, 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함. 그리고 이런 자세가 고스란히 반영되는 무대까지. 선미가 톱일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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