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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반’ 오창석, 이순정 위해 재벌남 복귀 선언 “잘 견디고 있어요”

2015-03-23 14: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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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최은화 인턴기자] ‘내반반’ 오창석이 남보라를 돕기 위해 재벌남 복귀를 선언했다.

3월2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 이하 ‘내반반’)에서는 차도훈(오창석)이 이순정(남보라)의 작은 가게까지 잠식하려는 집안의 횡포를 막고자 재벌남으로 돌아가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도훈은 눈물을 흘리고 이순정을 돕기 위해 누나 차예린(차수연)에게 “너무하는 거 아냐? 우리 같은 재벌이 동네 치킨 장사까지 다 해 먹으면 서민들은 어떻게 살라고 그러는 거야?”라며 흥분했지만, 차예린은 “또 서민 코스프레니? 대세가 이런데 우리가 가만히 있는다고 대세가 바뀌지 않아. 뒤쳐질 뿐이지”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차도훈은 “변명하지 마. 가진 사람들이 변명하니까 이 세상이 달라지지 않는 거야. 가진 사람들이 조금만 자기 것을 내 놓으면 세상은 달라질 수 있어”라고 누나를 향해 일침을 놨다.
결국 차도훈은 양복을 빼입고 비싼 차를 탄 채 재벌남 포스로 이순정 가게를 찾아갔지만, 이순정을 만나지 않은 채 “우리 집안을 대표해서 제가 순정씨 볼 면목이 없네요. 이 세상에 제일 예쁘고 착하고 부지런하고 성실한 우리 순정씨 힘내요”라는 독백과 함께 문 앞에 우유 3종 세트를 놨다.

이어 “꼭 다시 올게요. 그때까지만 잘 견디고 있어요. 제가 순정씨 아주 많이 좋아합니다”라고 이순정에 대한 애틋함을 속마음으로 고백했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내 마음 반짝반짝’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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