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근향 기자] 배우 김명수가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삼대째 국수집(가제)’(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 출연한다.
‘삼대째 국수집’(가제)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 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따뜻한 홈드라마다. ‘국수’를 매개로 실타래처럼 엉킨 인간사를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명수는 극중 신구(엄팽달)가 삼 대째 운영하는 100년 전통의 ‘까치표 국수’ 장남이자 유능한 심장외과전문의 엄기문 역을 맡았다. 기존 사극에서 보여준 선 굵은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연기와는 달리 이지적인 면모를 갖춘 엘리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주병에 허영기 다분한 아내 도도희(박준금)와 자신과는 달리 꿈도 야망도 없는 남동생 기춘(권오중)과 기옥(선우선)을 늘 한심하게 생각하는 이성적이고 매사 빈틈없는 인물이다.
김명수는 드라마 ‘광개토대왕’,‘천추태후’등에서 선이 굵은 남성적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겨왔다. 최근 ‘각시탈’에서 주원(이강토)을 쫒는 악랄한 경찰서장 무라야마 요시오 역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오랜만에 사극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현대극으로 복귀하는 것에 시청자들의 시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삼대째 국수집’(가제)은 ‘애정만만세’, ‘황금물고기’의 주성우 PD와 ‘불굴의 며느리’, ‘춘자네 경사났네’를 집필한 구현숙 작가의 만남으로 유쾌한 가족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유진, 이정진을 비롯해 신구, 정혜선, 전인화, 박영규, 박준금, 권오중, 최원영, 선우선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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