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동석, 연예계 성상납 파헤친다… ‘노리개’ 크랭크업

2012-12-05 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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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거대 권력에 의해 묵인된 한 여인의 죽음과 그 사건의 진실을 쫓는 열혈 기자와 검사의 이야기를 담은 법정 드라마 ‘노리개’가 11월30일 크랭크업했다. 내년 2월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노리개’는 암묵적으로 자행되어 온 이른바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수면 위로 다룬 국내 최초의 법정 드라마다. 한 여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적 사건의 진실을 쫓는 열혈 기자와 신인 검사를 축으로, 사건에 연루된 연예기획사 대표와 언론사 사장, 영화감독, 매니저 등의 다양한 등장 인물들이 출연해 연예계 성상납 로비 문제와 약자에 대한 거대권력의 잔혹성을 드러낼 예정이다.

사건을 파헤치는 열혈 기자 이장호 역에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에서 열연했던 마동석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하는 신임 검사 김미현 역에는 ‘핑크’의 이승연, 희생된 여배우 정지희 역에는 ‘노란 복수초’, ‘TV방자전’ 민지현이 분했다.

이번 영화에 대해 마동석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화를 내고, 슬퍼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담겨있는 의미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노리개’를 통해 첫 주연을 맡은 마동석은 민감한 소재에 대한 우려보다는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매력과 영화의 취지에 동의해 자신의 의지로 영화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노리개’는 9월24일 크랭크인한 후 서울과 경기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했고, 11월30일 서울 일정을 끝으로 촬영을 마무리했다. 2013년 2월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에 들어갔다. (사진제공: 마운틴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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