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밑 빠진 피부에 물 붓기는 그만! 피부 ‘속’부터 채워라

2015-08-19 21:43:21
[이슬기 기자] 겨울철 잦은 난방기 사용은 피부 건조의 주범이다. 실내와 실외의 급격한 온도차로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공기를 건조하게 해 수분을 빼앗기도 한다.

난방기 사용을 줄일 수 없다면 겨울철 피부 보습은 필수 사항이다. 건조한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된 피부는 수분 보유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에 탄력이 저하되며 노화가 진행되고 주근깨, 기미 등의 색소 침착이 일어나는 등 복합적인 피부 트러블이 발생한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때는 피부 겉 표면 뿐만 아니라 피부 속 세포를 촉촉하게 채워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닥터자르트 관계자는 “보습 제품을 아무리 덧발라도 건조함을 느낀다면 그만큼 많은 수분을 공기 중에 빼앗기고 있는 것이다. 수분막을 덧씌워 수분 증발을 차단하고 피부 자체의 수분 보유력을 높여줘야 건조함을 해결할 수 있다”고 피부 속까지 꼼꼼하게 신경 쓰는 보습에 대해 조언했다.

수분 샐 틈 없는 보습, 성분에 주목할 것

보습 제품 선택 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수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피부에 침투시킬 수 있는 지다. 이에 수분을 오랫동안 잡아 둘 수 있는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히알루론산은 탄력을 잃고 지친 피부에 수분을 유지해주고 보호해준다. 피부 세포의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노화된 피부 세포를 교체하는 역할도 한다.

최근 그 중요성을 주목받은 세라마이드는 피부의 수분 밀도를 높여 건조함의 근본문제를 해결한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 세포를 끈끈하게 붙여 수분을 피부에 단단히 잡아두는 것. 이에 보습 효과는 물론 피부의 탄력도 증대된다.

내 피부에 맞는 보습 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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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 제품은 제형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개인의 선호도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지성피부에게는 가벼운 사용감의 에센스가 적절하다. 중․건성 피부는 촉촉한 텍스처의 수분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SK-II의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맑고 투명한 피부 솔루션을 제공하는 퍼스트 에센스다. 누룩 발효 성분의 일종인 갈락토미세스 성분이 속당김을 해결해 세포 속부터 촉촉한 피부를 완성해준다.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은 세라마이드를 미세한 입자로 캡슐화한 제품이다. 피부 속 깊숙이 세라마이드 성분을 전달해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고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역할도 한다. 크림과 리퀴드로 두 가지 타입으로 피부에 맞는 제형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플랜터스의 ‘히알루로닉 페이셜 토닝 페이스크림’은 고농축 히알루론산이 피부를 촉촉하게 보습하고 진정시켜주는 제품이다. 발효작용 과정에서 추출한 히알루론산이 자극 없이 피부를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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