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자 기자] 배우 장동건, 김민종이 진정한 '신사의 품격'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고 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홍보대사인 배우 장동건이 동료 배우 김민종과 함께 WFP, 유엔난민기구(UNHCR) 및 유니세프(UNICEF)와 함께하는 희망TV SBS프로그램을 위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3개의 유엔 기구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긴급구호 및 개발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포함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양죽을 포함한 각종 식량, 난민촌 건설, 보건의료 서비스, 교육의 기회 제공, 등의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통해 현지 주민들을 돕고 있다.
장동건과 김민종은 수년간 계속된 참혹한 내전과 폭력사태로 인한 박해와 기아로 고통 받고 있는 현지 난민들과 특히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 난민촌에서도 계속되는 이들의 어려움을 듣고 왔다.
계속되는 내전으로 현재 콩고에는 200만 명이 넘는 국내 실향민들이 타향살이를 하고 있으며, 이들 중 80% 이상은 어린이들과 여성들이다. 특히 르완다 접경지대인 콩고 동쪽의 북키부(Kivu) 주(州)는 지구상에서 가장 심각한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는 현장이자 산발적인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곳이다.
WFP 홍보대사 장동건은 "직접 고마(Goma) 난민촌에 와보니 참혹한 삶의 현장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젖먹이 아기를 물릴 젖이 나오지 않아 끼니로 나뭇잎을 뜯어먹던 젊은 엄마, 우기로 비바람이 몰아치는데도 거처가 없어 차가운 냉기가 도는 흙 바닥에서 비를 맞고 있던 아이들의 모습, 목이 말라 땅에 고인 물을 핥아 먹던 아이들의 모습… 상상했던 난민촌의 모습보다 훨씬 충격적인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작은 도움의 손길이 없이는 정말 이들의 생명을 살릴 길이 없어 보였다. 나부터도 이들의 어려움을 알리는 일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정말 시청자 분들께 UN을 통해 이들을 돕는데 동참해달라고 부탁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는 3개 UN 기구는 배우 장동건과 김민종의 참여를 통해 극심한 기아 등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내전 지역의 난민들, 그 중에서도 특히 어린이들의 절박한 상황을 알려 한국시청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후원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 유니세프, 유엔난민기구, 유엔세계식량계획)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아진요'vs'아믿사' 아이유를 둘러싼 셀카 한 장의 파문
▶ 싸이 주눅 든 과거, 비의 훈계에 시무룩한 싸이?
▶ 고수도 넘어오는 한효주의 男心공략 구애법 3단계
▶ 하하 별 기습 키스, 놀란 별이 외친 말은? "저리가"
▶ 김미연 비키니 몸매, 구릿빛 피부에 탄탄한 복근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