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자 기자] 배우 이민호는 시청자들에게 무엇을 남겼나?
SBS 월화드라마 '신의'가 종방을 앞둔 가운데 주인공 이민호에 대한 팬들의 찬사와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또 배우들의 끊임없는 연기 변신이 자기발전은 물론 시청자들에 대한 보은의 덕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민호의 '캐릭터 재창출'은 '믿고 보는 배우 이민호'라는 팬들의 기대에 '신의'를 안겨 주었다는 평이다.
송지나 작가는 최영이라는 인물에 대해 "상상, 그 이상을 초월하는 멋진 남자"라고 말했는데 이민호는 극중 캐릭터에 빙의된 수준을 넘어 고려 무사의 매력을 입체감 있는 이미지로 표출함으로써 첫 도전 시극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인 시절의 출세작 '꽃보다 남자'에서 '안하무인 구준표'라는 화제의 캐릭터를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줬던 이민호는 그 후 '개인의 취향' '시티헌터'를 거치면서 20대 중반의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했고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 스펙트럼의 외연을 확장시켰다.
제작사 관계자는 그 이유에 대해 "더 이상 밑줄 칠 곳이 없을 만큼 너덜너덜한 대본, 쉬는 시간에도 손목 스냅으로 칼을 돌리는 부단한 노력, 눈빛 연기 하나에도 최선을 다하는 진정성이 투영된 결과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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