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다이어트와 휴식의 만남 ‘반신욕’이 제격

2015-08-12 19:57:19
[박진진 기자] 쌀쌀해진 날씨에 몸과 마음이 모두 움츠러들었다. 바깥 날씨만 추워진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체온까지 급격히 떨어졌다.

현대인들의 체온이 떨어지는 이유는 계절의 영향도 받지만 평소 샤워만으로 끝내는 가벼운 목욕습관도 한 몫 한다. 간단한 샤워는 몸의 더러움을 제거해주긴 하지만 몸 속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사시사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부분이다. 이에 저체온증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지친 몸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반신욕과 족욕이 뜨고 있다. 특히 반신욕은 몸과 마음을 힐링해주는 최고의 방법으로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으니 여성들이 선호할 수 밖에 없다.

반신욕의 효능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면 체내에 남아도는 수분이 배출되며 체온이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항시 몸이 따뜻해야 하는 여성들에게 반신욕은 최선의 선택인 것.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잠자기 전 반신욕을 하게 되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반신욕은 머리는 차갑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만들어 온몸의 체온이 균형을 이루게 하는 건강법이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기 때문에 몸에 활기를 북돋아줄 수 있는 것. 상체보다 하체가 차가워서 발생하기 쉬운 현대인들의 부종이나 나쁜 건강문제를 해결해주는 역할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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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을 할 때 라벤더 같은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향과 함께 하면 피로도가 빨리 풀린다. A24의 ‘라벤더 테라피 오일’을 욕조에 몇 방울 떨어뜨리고 잘 풀어준 뒤 반신욕을 하게 되면 몸에 쌓인 노폐물이 더 잘 빠져나간다. 반신욕과 라벤더의 효능이 합쳐져 그 효과를 배가 시키는 것이다.

특히 라벤더 오일은 천연 추출물로 구성되어 있어 거칠어진 피부결을 정리하고 피부 영양 밸런스를 조절해 피부를 더욱 유연하고 윤기 있게 만들어준다. A24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움츠러든 몸을 펴주기 위해서는 반신욕이 최고다. 라벤더 같은 허브 추출물과 함께 반신욕을 즐기면 몸이 한결 가뿐해짐을 느낄 수 있다. 라벤더 오일로 반신욕을 한 후 라벤더 바디 버터를 이용해 몸에 수분을 충족시켜주면 된다”고 전했다.

반신욕 하는 방법

1. 먼저 샤워를 하고 나서 몸의 물기를 닦는다.
2.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는다. 물 온도는 37~39도 정도가 적당하며 물 높이는 배꼽 아래 정도까지가 적당하다.
3. 몸을 담그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진다. 반신욕은 약 15~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오래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4. 반신욕을 하면서 따뜻한 차를 마시면 땀이 더 잘난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홍차, 생강차, 허브차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5. 반신욕을 마친 후에는 따뜻한 옷과 수면양말로 하체를 따뜻하게 보호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반신욕 할 때 주의할 점

반신욕을 처음하게 되면 현기증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폐질환 환자나 기관지가 약한 사람, 다이어트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반신욕을 할 때는 실내를 충분히 따뜻하게 준비해야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욕조 반 정도 미지근한 물을 받은 다음 몸을 담그고 뜨거운 물을 틀어 서서히 온도를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급적 상체에 물이 묻지 않도록 하며 반신욕 후 머리를 감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사진제공: A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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