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노벨문학상에 중국 소설가 모옌, 대표작 ‘붉은 수수밭’

2012-10-11 20:37:53
[라이프팀] 사상 최초로 중국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왔다.

10월11일 스웨덴 한림원은 ‘붉은 수수밭’의 중국 소설가 모옌(57)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000년 극작가 가오징센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지만 당시 국적은 프랑스 였다.
노벨 측은 “환상적인 리얼리즘을 민간구전 문학과 역사와 융합시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모옌은 1955년 산둥성의 시골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 문화대혁명을 겪었다. 이후 11세 학업을 접고 농촌에서 일했으며 이후 공장 노동자를 지나 21살 군에 징집됐다.

이후 군을 전역한 모옌은 1981년 문학잡지 ‘롄지’에 소설 ‘봄밤이 내리는 소나기’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모옌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아시아는 인도의 시인 타고르를 비롯해 일본 소설가 가와바타 야스나리, 오에 겐자부로에 이어 또 한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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