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기자] 영토 분쟁으로부터 시작된 중국의 반일감정이 영화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중화권 스타 배우 양조위(50)가 일본 영화 출연에 대해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내놓았다.
최근 양조위는 일본의 거장, 구로사와 키요시 삼독의 ‘1905’에 마에다 아츠코, 마츠다 쇼타와 함께 캐스팅됐다고 전해졌다. 해당 보도가 알려진 뒤 홍콩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양조위와 일본의 인기 아이돌 AKB48 출신의 마에다 아츠코의 만남이 화제가 됐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해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양조위의 아내 유가령은 보도 이후 항의 전화가 빗발치기도 했다. 이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자제를 요청할 지경.
사태가 커질 조짐을 보이자 양조위의 소속사는 “구로사와 키요시 감독의 작품에 출연제의를 받은 것은 2009년부터다. 현재도 협상단계이며 출연계약을 맺은 것도 아니다”며 “양조위는 시나리오도 읽지 않았다”고 진화에 나섰다. 지난 출연 보도 당시 “존경해온 구로사와 감독과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던 것과는 180° 다른 입장이다. (사진출처: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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