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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Q&A]“바캉스 후 피부가 얼룩덜룩해!”단점 보완 메이크업 팁

2012-08-30 09: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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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진 기자/사진 이현무 기자] 파도가 출렁이는 바닷가에서 여름 휴가를 만끽하고 돌아왔다. 모든 짐을 정리하고 거울 앞에 선 내 얼굴을 보니 지친 모습이 역력하다.

강한 자외선과 유해 환경에 장 시간 동안 노출되었기 때문에 얼굴 낯빛까지 칙칙해졌다. 자연 태닝으로 건강해 보이는 구릿빛 피부를 만들 계획이었지만 골고루 타지 않은 탓에 피부에는 얼룩이 생겼다. 태양이 내리쬔 직사광선은 내 얼굴에 기미와 주근깨라는 지저분한 흔적을 남겼다.

이 상태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평소 잘 쌓아온 이미지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최선을 대책은 애프터 메이크업. 휴가철 상한 피부를 관리해주는 애프터 케어가 있듯 애프터 메이크업도 생겨났다. 이는 단시간에 광채나는 피부로 만들어 주는 마법의 메이크업이라 불린다.

휴가철 망가진 피부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여 이제는 애프터 메이크업에 집중하자. 피부 결점을 가려주는 ‘애프터 메이크업’ 노하우에 대해 맥 프로 이벤트팀 김은지 팀장에게 직접 물었다.

Q. 바캉스 후 집에 와서 거울을 보니 얼굴 이곳 저곳이 얼룩덜룩하게 변해있다. 뜨거운 햇빛에 얼굴이 부분적으로 노출되었기 때문. 피부톤이 고르고 매끈한 피부처럼 보이고 싶다.

우선 피부 톤을 보정해주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이용해 얼굴의 톤을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맥의 ‘프렙+프라임 포티파이드 스킨 인핸서 SPF35/PA+++’는 자외선 차단과 컬러 보정 베이스 기능이 한꺼번에 들어있는 멀티 프라이머로 피부 표면을 균일하고 매끄럽게 연출해 생생한 피부를 완성해준다.

이런 메이크업 베이스도 피부 톤에 따라 색깔을 골라 써야 한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면 그린톤을, 전체적으로 그을렸다면 피치나 옐로베이지 톤을 사용해 피부 톤을 전체적으로 정돈해주자.

심하게 얼룩진 부분에는 컨실러를 사용해 국소적으로 커버해주면 된다. 이 때 컨실러를 바른 부분과 바르지 않은 부분의 경계선이 생기지 않도록 섬세하게 브러싱을 하는 것이 관건이다.

Q.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있다 보니 하얗던 피부가 까무잡잡해졌다. 얼굴을 밝혀주는 메이크업 방법은?

하얗게 연출한다고 해서 원래 피부 톤보다 밝은 컬러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피부 톤에 맞지 않은 제품을 사용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다크닝이 심해져 더욱 칙칙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차라리 피부 톤에 맞춘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얼굴 전체 톤을 균일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낫다. 베이스 메이크업 전 얼굴을 환하게 해주는 맥의 ‘프렙+프라임 스킨 브라이트닝 세럼’으로 기초 공사를 튼튼히 해보자.

하이라이터의 경우 얼굴에서 가장 먼저 빛을 받는 부위인 이마에서 콧날을 포함하는 T존과 인중, 아래턱, 광대뼈 윗부분에 발라 주는 것이 좋다. 단 햇볕을 받아 민감해진 피부에 자칫 과하게 바르면 각질이 일어나면서 피부가 더러워 보일 수 있으니 맥의 ‘스트롭 크림’처럼 촉촉한 크림 타입의 하이라이터를 적당량만 사용하자.

Q. 자외선 때문에 눈 아래, 볼 주변에 기미와 주근깨가 생겼다. 이를 말끔히 커버하고 싶다.

피부의 요철은 컨실러를 이용해 커버해주는 것이 좋다. 기미와 주근깨의 범위가 넓다면 비교적 촉촉한 리퀴드 타입인 맥의 ‘프로롱웨어 컨실러’나 ‘미네랄라이즈 컨실러’를 사용하고 범위가 좁다면 펜슬이나 고체 타입의 컨실러를 사용하자.

어느 제형을 사용하던 바른 부분과 바르지 않은 부분의 경계선이 생기지 않도록 섬세하게 블렌딩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컨실러 색상도 간과해서는 안될 존재. 자신의 피부보다 밝은 색상의 컨실러를 고른다면 화장이 떠 보이기 십상이기 때문에 오히려 약간 어두운 것이 좋다.

Q. 염분이 들어간 바다 바람을 너무 많이 맞아서인지 피부가 당기고 건조해졌다.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나게 표현할 수 없을까?

물광 메이크업은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맥의 ‘미네랄라이즈 SPF15 파운데이션’처럼 크림타입의 고체 파운데이션으로 매끈한 피부를 표현해보자. 쉽사리 건조해지는 파우더 타입보다는 크림이나 리퀴드 타입의 색조 제품, 수분함유량이 많은 베이스 제품을 추천한다.

빛 반사 효과를 통해 피부를 더욱 윤기 있게 만들려면 하이라이터를 사용해보자. 섬세한 펄 입자가 고르게 반사되어 보다 빛나는 피부로 연출할 수 있다.

Q. 휴가지에서 너무 신나게 놀았더니 다크 써클이 무릎까지 내려와있다. 평소보다 진한 눈 밑 다크 써클을 가려주는 방법은?

눈가 전용 컨실러나 하이라이터로 눈 아래를 밝혀준다. 파운데이션으로 국소적인 부분까지 완벽하게 커버하면 화장이 너무 두꺼워지므로 전체적인 베이스 메이크업은 얇고 가볍게 완성하되 좀 더 완벽히 가려야 할 부분은 컨실러나 하이라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크서클이 검푸른 톤이라면 핑크 톤 컨실러를, 다크서클이 갈색톤이라면 피치나 옐로톤 컨실러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맥의 ‘프렙+프라임 하이라이터’같은 붓펜 타입의 컨실러가 얇고 민감한 눈가를 광범위하게 커버하기에 더욱 효과적이다. 브러쉬로 다크서클 부위를 둥글게 감싸듯 커버한 뒤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경계선을 블렌딩 해주면 된다. (도움말: 맥 (MAC) 코스메틱 프로 이벤트팀 김은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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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위 시계방향부터)프렙+프라임 포티파이드 스킨 인핸서 SPF35/PA+++, 프렙+프라임 스킨 브라이트닝 세럼, 스트롭 크림, 미네랄라이즈 SPF15 파운데이션, 프로롱웨어 컨실러, 미네랄라이즈 컨실러, 프렙+프라임 하이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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